김환희가 스무 살이 된 올해 '목표가 생겼다'의 주연으로 활약한다. 그는 "한 편으로는 부담이 되지만 좋은 드라마로 찾아뵐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무엑터스 제공

'곡성' 소녀, 어엿한 주연 배우로 성장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배우 김환희가 드라마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26일 MBC는 "새 드라마 '목표가 생겼다'(극본 류솔아, 연출 심소연)가 김환희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환희는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소매치기로 돈벌이를 하며 살아가는 스무 살 이소현 캐릭터를 맡는다. 선량한 치킨집 사장 이재영 역의 류수영과의 연기 호흡을 맞춘다.

영화 '곡성'을 통해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김환희는 KBS2 '공항 가는 길' '우리가 만난 기적', JTBC '아름다운 세상' 등에서 활약하며 내공을 쌓았다. 2002년생인 그는 스무 살 성인이 된 올해 '목표가 생겼다'로 온전히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주연배우로서 한층 성숙한 연기를 보여줄 계획이다.

김환희는 "20대라는 새로운 출발선에 선 이후 첫 작품이라 한 편으로는 부담이 되지만, 또 한 편으로는 좋은 드라마로 찾아뵐 수 있게 돼 굉장히 감사하고 기쁘다.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고자 최선을 다해 노력할 예정이니 '목표가 생겼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작품은 평생 불행한 삶을 살아왔다고 생각하는 한 소녀가 자신의 삶을 불행하게 만든 사람들을 향해 복수를 꿈꾸는 이야기다. 오는 5월 편성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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