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의 첫 정규 앨범 'THE ALBUM'이 빌보드 200에서 6위를 차지했다. 발매 첫 주 2위에 오른 것에 이어 2주째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YG 제공

'지미 키멜 라이브' + '굿모닝 아메리카' 출연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블랙핑크가 첫 정규 앨범 'THE ALBUM(디 앨범)'으로 2주 연속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빌보드가 20일(이하 현지 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10월 24일 자)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첫 정규 앨범 'THE ALBUM'은 빌보드 200에서 6위를 차지했다. 발매 첫 주 2위에 오른 것에 이어 2주째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롱런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K팝 걸그룹이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2주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린 건 블랙핑크가 처음이다. 주류 팝 시장인 미국에서 한 주 반짝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인기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THE ALBUM'은 빌보드 톱 앨범 세일즈(TOP ALBUM SALES) 차트 1위에 올랐다. 타이틀 곡 'Lovesick girls(러브식 걸스)'는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량을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 글로벌 차트 5위로 2주째 인기 고공 행진 중이다.

블랙핑크는 팝스타들의 영향력과 인지도를 보여주는 지표인 아티스트 100 차트에서 지난 주 1위에 이어 이번엔 9위에 올랐다.

블랙핑크의 'THE ALBUM'은 예약 판매 기간에 선주문량 100만 장 이상을 기록하며 대히트 조짐을 보였다. 10월 6일 출시된 이 앨범은 발매 첫날 국내에서만 약 60만장(한터차트 기준, 미국·유럽 수출물량 제외) 팔려 단숨에 K팝 걸그룹 역대 초동 최다 신기록을 세웠다.

블랙핑크는 20일 미국 ABC의 유명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 21일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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