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출신 제시카가 쓴 '샤인' 출간이 연기됐다. /더팩트DB

자전적 소설→픽션물로 정정…영화화 '아직'

[더팩트｜이진하 기자] 그룹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가 소설 '샤인' 출간을 연기하고 일부 오류를 정정했다.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는 지난 24일 "작가 제시카 정의 '샤인' 출간일은 출판사의 사정으로 인해 연기됐다"며 "앞 보도자료 내용 중 오류가 있었다"고 덧붙이며 내용을 정정했다.

먼저 알에이치코리아는 "'샤인'은 저자의 자전적 소설이 아닌 저자의 상상력으로 재창조한 내용이 담긴 픽션 물"이라고 해명했다.

또 책 출판과 함께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제작진이 참여해 영화 제작을 확정했다고 밝혔으나 이 또한 확정 단계가 아니며 제작을 논의 중인 단계라고 바로잡았다.

끝으로 출판사는 "'샤인'은 전 소녀시대 멤버로서 쓴 것이 아닌 작가 제시카로서 활동"이라며 소녀시대와 관련한 억측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출판사는 출판사의 사정으로 '샤인'의 출간을 연기했다고 밝히며 앞서 알려진 내용에 오류도 정정했다. /알에이치코리아 제공

앞서 제시카의 책 '샤인'은 각종 온라인 서점에 '전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의 자전적 이야기' '자전적 소설'이란 내용이 담겨 있으며 영화화가 확정됐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국내보다 먼저 책이 출간된 해외 독자 반응은 자전적 이야기라면 소녀시대와 관련된 이야기가 아니냐며 문제를 제시했고 불편하다는 입장을 보인 이들도 있었다.

또 해외 도서 표지에 제시가가 탈퇴 후 만들어진 소녀시대 응원봉이 삽입됐다는 점에서 소녀시대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냐는 의혹도 일었다.

제시카가 쓴 '샤인'은 대형 기획사 DB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으로 선발된 주인공 레이첼 김이 그토록 바라던 꿈을 이루고자 미국을 떠나 한국으로 오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재능만으로 성공할 수 없는 업계에서 데뷔 기회를 쟁취하기 위해 6년간 온갖 노력을 다한다.

그러나 데뷔 후 톱스타이자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남자 제이슨 리와 만나게 되면서부터 그의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이야기를 담았다.

현재 제시카는 후속작 '브라이트'를 집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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