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켠이 4년째 해외 생활을 하고 있다며 종종 들어왔던 섭외 연락을 거절했던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 그리고 잊지 않고 기억해 주는 것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더팩트 DB

종종 왔던 섭외 연락 거절에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 전해

[더팩트 | 정병근 기자] 4년째 해외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배우 이켠이 방송 복귀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이켠은 5일 자신의 SNS에 근황을 전했다. 그는 "감사하게도 수년째 사무실도 없는 제게 섭외 연락이 종종 들어온다"며 "현재 약 4년째 한국을 떠나 해외생활 중. 지금의 30대를 보내며 곧 다가올 제 40대까지 멀리 보았을 때 저는 방송 복귀에 마음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히 제 인생의 50대쯤이라면 꼭 다시금 분명 도전해보고는 싶다"며 "평범하지 않으려고 했던 제 꿈이 이젠 감히 평범해지고 싶어진다", "가끔이었지만 어리석게 매번 거절해서 죄송했다. 더 착실하게 성실하게 곧 바르게 잘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1982년생인 이켠은 1997년 유피 4집 앨범에 합류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해 '안녕, 프란체스카', '별을 따다줘', '스파이 명월', '환상거탑', 영화 '다세포 소녀' 등에 출연했고 예능에서도 활약했다. 2014년 드라마 '삼총사'가 마지막 활동이다.

다음은 이켠 SNS 글 전문이다.

감히 아뢰옵지만 감사하게도 수년째 사무실도 없는 제게 섭외연락이 종종 들어오네요. 진심 감사합니다. 보시다시피 현재 약 4년째 한국을 떠나 해외생활 중. 지금의 30대를 보내며 곧 다가올 제 40대까지 멀리 보았을 때 저는 방송 복귀에 마음이 전혀 없습니다.

감히 제 인생의 50대쯤이라면 꼭 다시금 분명 도전해보고는 싶네요. 제 소식이 궁금하다는 섭외 연락들 진심으로 너무 감사합니다.

평범하지 않으려고 했던 제 꿈이 이젠 감히 평범해지고 싶어지네요. 그리고 저를 잊지 않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가끔이었지만 어리석게 매번 거절해서 죄송했습니다. 더 착실하게 성실하게 곧 바르게 잘 살아가겠습니다. 잊지 못하겠죠. 이켠이라는 이름으로 인사드립니다. 행복했구요. 더 행복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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