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가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동화 작가 고문영에 분한다. 사랑스러운 비주얼을 겸비한 안하무인 캐릭터로 극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tvN 제공

"돌발 행동 일삼는 '안하무인'"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배우 서예지가 범접불가 마성의 매력을 가진 동화 작가로 변신한다.

26일 tvN 새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극본 조용, 연출 박신우) 제작진은 사랑을 모르는 아동문학 작가 고문영으로 변신한 서예지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서예지가 맡은 고문영 캐릭터는 명성을 떨치고 있는 최고의 아동문학 작가다. 외모마저 눈부시게 빛나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하지만 완벽한 지성과 미모와는 달리 마음은 차갑다 못해 시릴 정도로 온기가 부족한 반사회적 인격 성향을 가졌다.

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눈부신 비주얼과 안하무인의 면모를 동시에 소화해내는 서예지가 담겨있다. 동화책에서 나온 듯 우아한 매력을 물씬 스타일링과 턱을 살짝 괸 채 옅은 미소로 누군가를 빤히 바라보는 시선은 고문영 캐릭터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엿볼 수 있다. 하지만 미소 뒤 차가운 인상도 함께 담겨 있어 고문영의 양면성을 소화해낼 서예지에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서예지는 돌발 행동을 일삼는 안하무인 고문영 캐릭터의 매력을 십분 살려내는 색다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금껏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전무후무한 캐릭터다. 도저히 벗어날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의 '고문영'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김수현 분)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과정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오는 6월 20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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