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기은세는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어색한 연기로 시청자의 지적을 받았다. / 배정한 기자

기은세, 연기력에 엇갈린 반응

[더팩트｜문수연 기자] 배우 기은세가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깜짝 등장한 가운데 시청자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기은세는 지난 26일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 특별 출연했다. 그는 극 중 익준(조정석 분)의 아내 혜정으로 짧게 등장했지만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혜정은 익준에게 이혼 통보를 했다. 익준은 혜정을 잡으려고 노력했지만 혜정은 "내가 한 말 진지하게 꼭 들어줬으면 좋겠어"라고 냉담하게 말한 후 그를 떠났다.

방송 후 기은세는 "이렇게 좋은 드라마에서 인사를 드릴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경험이었다. 즐겁게 촬영했고 저도 애청자로서 드라마를 지켜볼 예정이니 시청자분들도 마지막까지 많은 사랑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우 기은세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조정석 아내 역할로 특별 출연했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캡처

하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연기가 대사 몇 마디 하는데도 로봇 같음"(go******), "기은세 왜 못 떴는지 알겠다. 연기를 못함"(ya****), "몰입이 안 된다. 완전 미스 캐스팅인 듯"(고**), "기은세 연기가 너무 안타깝네요"(jsme****)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은세의 연기력을 지적했다.

반면 또 다른 일부 누리꾼들은 "기은세 맞나? 너무 예쁘다"(gr******), "연기 괜찮던데"(sy*****), "기은세님 연기가 딱히 안 좋은 댓글 달릴 정도는 아니던데. 예쁘기만 하고 이미지도 괜찮았는데"(이**), "기은세 캐릭터에 딱이던데"(sh****)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기은세1985년생으로 올해 36세다. 지난 2006년 MBC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데뷔했으며 KBS2 '전설의 고양', SBS '패션왕', '신사의 품격', MBC '개과천선' 등에 출연했다.

그는 2012년 '신사의 품격'에 출연한 후 12살 연상 재미교포 사업가 남편과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기은세는 결혼 이후 인스타그램에 패션, 라이프 관련 사진을 올리면서 SNS 스타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9년 KBS2 '왜그래 풍상씨'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인지도도 높아졌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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