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언이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기부했다가 비난을 받았다. 최민환과 율희 부부는 지난 11일 쌍둥이를 득녀했고, DJ DOC 이하늘은 이혼 소식을 전했다. 또 그룹 방탄소년단은 앨범 발매와 동시에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더팩트DB,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2월 마지막주 연예가 소식, 뭐가 있을까?

[더팩트｜박슬기 기자]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연예계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각종 제작발표회, 언론배급시사회, 촬영 등이 줄줄이 취소됐고, 영화는 개봉일이 미뤄졌는데요. 대신 연예인들은 기부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나섰습니다. 이 가운데서도 연예계에는 결혼과 출산, 이혼 등 다양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더팩트>가 2월 마지막 주 연예가 소식을 정리했습니다.

율희·최민환, 쌍둥이 출산

율희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늦게나마 인사드린다. 너무나도 많은 분께서 쌍둥이 출산을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힘차게 회복하고 있다"라며 근황을 공개했다. /율희 인스타그램

율희 최민환 부부가 지난 11일 쌍둥이 자매를 얻었습니다. 율희의 출산 과정은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 공개돼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안타까운 소식도 전했습니다. 두 사람이 출산을 마지막으로 하차하게 됐는데요.

율희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늦게나마 인사드린다. 너무나도 많은 분께서 쌍둥이 출산을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힘차게 회복하고 있다"라며 쌍둥이 딸을 바라보는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이어 "2018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살림남'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여러분들께 매주 인사를 드렸었는데 오늘이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아쉽다"며 "많은 분께서 주신 사랑과 응원, 그리고 조언들 모두 잊지 않고 앞으로도 힘차게 지금처럼 행복하게 살아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연예계 결혼 소식 풍년

코미디언 박성광과 배우 이솔이, 배우 김정균 정민경, 코미디언 김경진과 모델 전수민, 코미디언 여윤정 홍가람(맨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등이 결혼 소식을 전했다. /더팩트DB, 여윤정 인스타그램, 극단 배우다, 구호스튜디오, 조세핀웨딩 제공

이번 주는 유독 연예인들의 결혼 소식이 자주 들려왔습니다. 코미디언 박성광과 배우 이솔이, 배우 김정균 정민경, 코미디언 김경진과 모델 전수민, 코미디언 여윤정 홍가람 등이 주인공인데요. 이들은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습니다.

박성광과 이솔이는 오는 5월 2일 백년가약을 맺습니다. 박성광의 소속사 SM C&C는 "박성광이 오랜 시간 지인으로 알고 지내오던 중 지난해 가을 무렵부터 진지한 만남을 가져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사랑의 결실을 보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김정균 정민경은 오래전부터 연기자 동기 모임을 통해 교감하던 두 사람은 2년 전 연인 사이로 발전했는데요. 오는 6월 화촉을 밝힐 예정입니다. 김정균은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15년간 어머니와 같이 살면서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예쁘게 잘 사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었다"며 "결혼식을 알리는 게 쑥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결혼을 결정한 지 세 달 됐다. 알고 지낸 지 20년 된 동기"라고 설명했습니다.

김경진과 전수민은 오는 6월 웨딩마치를 울립니다. 김경진의 소속사는 "김경진과 전수민이 6월 27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는데요. 두 사람은 지인 소개로 알게 된 후 1년 6개월 정도 만남을 이어오다 결혼을 결심했습니다.

지난해 10월 한 행사장에서 만나 11월부터 교제를 시작한 코미디언 여윤정과 홍가람은 오는 5월 2일, 서울 여의도 KT컨벤션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립니다. 결혼식 사회는 코미디언 김완기가 맡고, 축가는 차수경, 전초아, V.O.S 박지헌이 부를 예정입니다.

방탄소년단, 정규 4집 앨범 초동 판매량 337만 장 신기록

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규4집 앨범 'MAP OF THE SOUL : 7(맵 오브 더 소울 : 7)'이 높은 관심을 받으며 발매 일주일 만에 총 337만 8633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이 네 번째 정규 앨범 'MAP OF THE SOUL : 7(맵 오브 더 소울 : 7)'을 발매한 지 일주일 만에 총 337만 8633장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방탄소년단이 발표한 앨범 사상 첫 주 최다 판매량입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직전 앨범으로 약 2개월 만에 339만 장 9302장의 판매고를 올려 영국 기네스 월드레코드의 '한국 앨범 최다 판매량'으로 등재된 바 있습니다. 그런 만큼 이번 앨범으로 어떤 역대 최고의 기록을 써 내려갈 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DJ DOC 이하늘 이혼

DJ DOC 이하늘이 결혼 1년 4개월 만에 파경을 맞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더팩트DB

그룹 DJ DOC의 멤버 이하늘이 결혼 1년 4개월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하늘의 소속사 슈퍼잼레코드는 지난 24일 "이하늘이 원만한 합의를 거쳐 이혼 과정을 밟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두 사람은 신중한 고민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며 "이하늘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이혼과 관련한 무분별한 추측과 허위사실 유포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하늘은 2018년 10월 17일 17세 연하 비연예인 여성과 11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 각자의 길을 걷게 됐네요.

▼ 변정수, 손 소독제 판매 논란

손 소독제 판매로 논란에 휩싸인 변정수가 2천만 원 상당의 살균 스프레이 1000개를 기부했다. /더팩트DB

배우 겸 방송인 변정수가 손 소독제 판매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시민들의 공포심을 이용해 상업적 이익을 취득하려고 했다는 이유에서인데요.

그는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세상에 이게 무슨 일인가. 모두 조심하고 조금만 기다려보자"라는 내용과 함께 "어젯밤에 다들 너무 불안해해서 재오픈한다"면서 손 소독제 판매 글을 게재했습니다. 또 게시글에는 5개씩 총 2세트를 구매하면 33% 할인이 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는데요.

이를 본 누리꾼들은 마케팅 수단으로 손 소독제 판매에 나서는 게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후 변정수는 두 차례 해명 글을 남기고, 지난 27일 밀알복지재단에 2천만 원 상당의 살균 스프레이 1000개를 기부했습니다.

▼이시언, 코로나19 기부로 악플

이시언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기부금액이 적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았다. /더팩트DB

배우 이시언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부에 동참했다가 때아닌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금액이 적다는 이유 때문인데요. 이시언은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셨으면 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0만 원을 이체한 화면을 게재했습니다. 하지만 누리꾼은 이시언의 기부 금액이 적다는 이유로 비난했고, 이후 그는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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