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부산의 조선일보 전광판에 해킹 원인으로 추정되는 오작동이 나타나고 있다./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부산 중심지 서면 건물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부산 도심에 설치된 한 언론사 전광판에 해킹 원인으로 추정되는 오작동 사고가 일어났다.

14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부산 진구 한 건물 옥상에 설치된 디지틀조선일보 전광판 사진이 화제가 됐다.

전광판에는 한동안 '조선일보 전광판 중학생한테 다 털렸죠? ㅋㅋㅋㅋ'라는 글이 노출됐다.

부산의 중심지인 도시철도 1·2호선 서면역 10번 출구 인근 건물이라 주변을 지나던 많은 시민이 이 광경을 목격했다.

전광판 운영업체는 뒤늦게 전광판 작동을 중단하고 자체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광판이 왜 오작동을 일으켰는지 정확한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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