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현이 오는 27일 '하자있는 인간들'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다. /이덕인 기자

지난 8월 이혼 논란 이후 첫 공식석상

[더팩트 | 문병곤 기자] 배우 안재현이 구혜선과의 불화가 알려진 후 첫 공식석상에 선다.

19일 MBC는 오는 27일 열리는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의 제작발표회에 안재현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구혜선과 이혼을 두고 논란이 된 이후 처음이다.

앞서 안재현은 '하자있는 인간들'의 주연배우로 캐스팅됐다. 하지만 직후 이혼 관련 이슈가 생기면서 관련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었다.

이에 안재현 측도 조심스러운 모양새였다. 안재현의 소속사인 HB 엔터테인먼트 측은 "안재현이 개인 일정으로 '하자있는 인간들' 관련 행사에 불참한다"며 "제작발표회를 포함한 타 일정에 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답한 바 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감독 오진석 배우 오연서 김슬기 구원 등도 함께 참석한다. 하지만 안재현에게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안재현과 구혜선은 지난 8월 파경 소식이 알려졌다. 구혜선은 지난 8월18일부터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재현과의 갈등을 폭로했다. 이후 안재현이 9월 9일 구혜선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소장을 제출했다. 하지만 구혜선은 지난 10월 24일 이혼소송의 반소를 제기했다. 기일은 지정되지 않았다.

한편 '하자있는 인간들'은 꽃미남 혐오증 여자와 외모 집착증 남자가 만나 서로의 편견과 오해를 극복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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