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17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 초안에 합의했다. /더팩트 DB

존슨 총리 "이제 의회에서 완수해야"…파운드 가치 급등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유럽연합과 영국이 17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 초안에 합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브렉시트 초안에 합의했다.

합의 직후 융커 위원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뜻이 있는 곳에 합의(deal)가 있다. 유럽연합과 영국이 공정하고 균형 잡힌 협정으로 해결책을 찾겠다는 약속을 증명했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가 이번 합의를 승인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존슨 영국 총리 또한 트위터에 "우리는 통제를 되찾는 훌륭한 새로운 합의를 체결했다"면서 "이제 의회는 토요일에 브렉시트를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합의 소식이 전해진 뒤 영국 파운드-달러화 환율은 1.2939달러를 넘어서며 최근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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