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남과 전 스피드스케이팅선수 이상화가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카마스튜디오 제공

강남·이상화, 10월 12일 결혼식

[더팩트｜문수연 기자] 가수 강남과 전 스피드스케이팅선수 이상화가 결혼을 앞두고 웨딩 화보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상화 소속사 본부이엔티는 7일 "강남, 이상화 커플이 오는 12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알리며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사진 속 강남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이상화의 이마에 입을 맞추고 있다.

강남은 이날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결혼을 앞둔 심경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그는 웨딩드레스 피팅 당시를 떠올리며 "이상화가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계속 카메라로 찍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상화와의 결혼에 관해 그는 "주변 어른들이 결혼하면 무조건 죽어 살라고 하신다. 그래서 결혼 준비도 이상화의 뜻에 맞춰서 하고 있다"며 배려심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강남이 이상화와 결혼을 앞둔 소감을 공개한다. /KBS 제공

강남과 이상화는 지난 3월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이후 두 사람은 8월 결혼 소식을 알리며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만큼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남은 2011년 그룹 엠아이비(M.I.B)로 데뷔한 후 MBC '나 혼자 산다' 등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현재 트로트 가수 태진아와 듀오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으로 귀화 절차를 밟고 있다.

이상화는 스피드스케이팅 전 국가대표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500m 금메달,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500m 은메달을 땄다. 이후 지난 5월 무릎 부상이 회복되지 않아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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