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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확대경]소유, '콜라보 여신'에 가려진 잠재력
39 더팩트 2019.08.12 05:00:10
조회 23 댓글 0 신고
가수 소유가 9일 오후 6시 프란시스와 협업곡 '방콕'을 발표했다. 이미 소유는 수많은 가수들과의 협업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들려줬고 '방콕'도 그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더팩트 DB

또 협업곡 발표…'콜라보 여신' 수식어는 영광인 동시에 숙제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소유는 '콜라보 여신'이라 불린다. 이는 영광인 동시에 풀어야 할 숙제다.

소유가 지난 9일 오후 6시 싱어송라이터 프란시스와의 협업곡 '방콕'을 발표했다. 폭염과 함께 어김없이 찾아온 여름 방안에서나마 각자 유쾌하고 즐거운 휴가를 꿈꿀 수 있도록 휴가, 사랑, 여행, 외로움 등의 다양한 키워드들을 연결한 곡이다.

소유와 프란시스의 음색은 매력적이지만, 한참 세월이 지난 '방콕'이라는 곡 제목처럼 노래는 새로울 것이 없다. 또 이미 소유는 수많은 가수들과의 협업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들려줬고 '방콕'도 그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소유는 콜라보레이션의 대명사다. 2010년 씨스타로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은 그녀가 팀이 아닌 자신의 이름으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건 바로 다른 가수와의 협업이었다. 2012년 긱스와 호흡을 맞췄던 'Officially missing you, too(오피셜리 미싱 유, 투)'가 시발점이었다.

'Officially missing you, too'에 이어 2013년 매드클라운과 호흡을 맞춘 '착해빠졌어'도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씨스타 멤버가 아닌 가수 소유의 음색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4년 각각 정기고, 어반자카파 권순일&박용인과 부른 '썸'과 '틈'을 메가히트시키며 정점을 찍었다.

좀 더 두고봐야겠지만 '방콕'은 초반 성적이 부진하다. 지니와 벅스에서 35위에 진입했지만 멜론 등에서는 톱100에 진입도 못했다. 소유의 이름값을 생각하면 실망스러운 결과다. /스타쉽엔터 제공

이후에도 2015년 십센치 권정열과 '어깨', 헨리와 '우리 둘(Runnin')', 성시경과 '뻔한 이별', 백현과 '비가와', 오반과 '비가 오잖아' 등을 발표했다. 매드클라운, 정기고, 긱스 루이와는 OST 및 각 프로젝트로 한차례 더 만났다. 여기에 유승우, 브라더수와도 호흡을 맞췄던 바 있다.

2017년 12월 첫 솔로앨범 'RE:BORN(리본)'과 2018년 10월 솔로앨범 파트2 'RE:FRESH(리프레시)'를 발표했지만 타이틀곡 '기우는 밤'과 '까만밤'은 각각 긱스, 식케이와 호흡을 맞췄다. 2017년 5월 씨스타가 해체되기 전에도 그 후에도 소유는 여기저기서 누군가와 함께 노래를 부르기에 바빴다.

심지어 그녀가 현재 출연하고 있는 예능인 엠넷 '더 콜2'조차도 다른 가수와 협업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소유는 그녀만의 독보적인 음색을 갖고 있고 그 덕에 씨스타 울타리 밖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고 퍼포먼스까지 가능하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솔로가수 소유의 색깔은 없다. 콜라보레이션에 치우친 그녀의 행보에 아쉬움이 드는 이유다.

그 콜라보레이션마저도 수없이 반복 재생되면서 예전 만큼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방콕'은 발매 당일 지니와 벅스에서 35위에 진입했지만 멜론 등에서는 톱100에 들지도 못했다. 이틀이 더 지난 11일까지도 사정은 나아지지 않았다. 소유의 이름값을 생각하면 실망스러운 결과다.

이젠 더 이상 새롭지 않은 콜라보레이션으로 이미지를 소비해버리기보다 '소유만의 뭔가'를 새롭게 만들어나갈 때다.

kafka@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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