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허정민이 tvN '톱스타 유백이'에서 열등감에 사로잡혀 유백을 질투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인물 남주 역으로 분한다. /tvN 제공

허정민, 연기 비결은 "황광희의 질투"

[더팩트｜영등포= 김희주 인턴기자] 배우 허정민이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황광희를 보며 배역을 공부했다고 말했다.

허정민은 12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tvN 새 금요드라마 '톱스타 유백이'(극본 이소정 이시은·연출 유학찬) 제작발표회에서 극 중 인물 소화 비결을 밝혔다.

이번 드라마에서 허정민은 유백의 친구이자 아이돌 그룹 '시리우스' 멤버였던 남조 캐릭터를 연기한다. 남조는 주인공 유백(김지석 분) 때문에 늘 2인자 자리를 지켜 열등감으로 똘똘 뭉쳐있는 캐릭터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그는 "모티브는 아니지만 황광희가 많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 종영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임시완과 함께 나온 황광희를 재밌게 봤다"며 "방송에서 임시완을 질투하는 면모를 숨기지 않고 개그 요소로 잘 살렸다. 그래서 그를 연기 모델로 삼게 됐다"고 설명했다.

'톱스타 유백이'는 오는 16일 오후 11시 첫 방송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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