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추자현·우효광 부부 '하차 예고' '동상이몽2' 추자현·우효광(사진) 부부가 8개월 만에 프로그램 하차 소식을 알렸다. /SBS '동상이몽2' 캡처

'추우부부', 시청자들과 이별 예고

[더팩트｜이진하 기자] '추우부부를 항상 응원합니다!'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8개월 여정을 마치고 '동상이몽2'에서 하차한다. '동상이몽2'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시청자 곁을 떠나면서 '추우부부 신드롬'은 추억으로 남게 된 가운데, 시청자들이 뜨거운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제작진은 19일 추자현·우효광 부부의 하차를 알렸다. 19일 방송의 다음화 예고편에 추자현·우효광 부부 하차를 암시했다. 추자현이 임신 7개월에 접어들며 활동이 어려워 하차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추자현·우효광 부부는 약 5개월 전 임신 소식과 함께 하차설에 휩싸였으나 계속 방송에 나온 바 있다.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하차 소식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동상이몽2'의 활력소였던 추자현·우효광 부부와 이별이 너무 빨리 찾아왔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하차 반대를 외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많은 팬들이 '추우부부'와 이별이 아쉽지만, 방송에 빠지고 출산 준비를 잘하라는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26일 '동상이몽2'에서 우블리' 우효광(오른쪽)이 스튜디오에 출연해 추자현과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SBS '동상이몽2' 캡처

지난해 7월부터 '동상이몽2'에 합류한 '추우부부'는 유쾌한 일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국을 넘어 중국에서 '여신'으로 자리잡은 추자현은 솔직한 매력으로 박수를 받았고, 중국인 남편 우효광은 애교 넘치는 엉뚱한 매력으로 '우블리(우효광의 성과 러블리의 합성어) 열풍'을 몰고 왔다.

말이 통하지 않았던 두 사람은 사랑으로 모든 것을 극복했다. 추자현은 중국문화를, 우효광이 한국문화를 배우며 소통을 강화했다. 그리고 어느새 찰떡호흡을 보이는 '잉꼬부부'로 성장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추자현의 완벽한 중국어와 우효광의 서툰 한국어는 방송에 잘 녹아들었고,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추우부부'는 최고 커플로 떠올랐다.

'한중커플'의 뜨거운 사랑을 감동적으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만든 '추우부부'. 이제 시청자들과 이별을 뒤로 한 채 아이와 첫만남을 준비하게 된다. 아이 출산 예정일은 6월 10일이다.

한편, 26일 전파를 탈 '동상이몽2'은 '추우커플 특별판'으로 꾸며진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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