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몬' 출연한 배우 정영주. 정영주는 15일 첫 방송된 케이블 채널 올리브 예능 프로그램 '토크몬'에 출연, 입담을 뽐냈다. /올리브 '토크몬' 방송 캡처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배우 정영주가 '토크몬'에서 숨겨둔 입담을 발휘했다.

정영주는 15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 케이블 채널 올리브 예능 프로그램 '토크몬'에서 남다른 입담으로 좌중을 폭소케 했다.

'토크몬'은 연예계에서 토크 고수로 알려진 토크 마스터와 재야에 숨겨진 토크 원석인 토크 몬스터가 한 팀을 이뤄 펼치는 2인1조 토크 배틀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는 정영주를 비롯해 권혁수 신유 제이블랙 임현식 박인환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영주는 파격적인 삭발 패션 일화를 공개했다. 연극 '프랑켄슈타인'을 위해 삭발을 했고 바로 다음 날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제작발표회를 가야 했던 정영주는 가발을 준비했지만 가슴 달린 남자 같아 결국 그대로 참석했다는 이야기를 고백했다.

'토크몬' 1회. 배우 정영주는 15일 '토크몬'에서 삭발 패션, 심형래 감독과 인연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올리브 '토크몬' 방송 캡처

또 심형래 감독과의 특별한 인연도 털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과거 심형래 감독 영화 '할매캅'에 출연했는데 "친한 언니의 스타일리스트로 촬영장에 갔다가 감독님이 제 의상에 관심을 갖는 바람에 캐스팅이 됐다"는 뒷이야기를 전달했다. 더불어 정영주는 짧은 무대로 뮤지컬계 대모다운 훌륭한 노래 실력을 뽐내며 뜨거운 반응을 모으기도 했다.

재치 있는 입담으로 맹활약한 정영주는 다음 주 방송에서 본격적인 토크 배틀을 예고했다. 과연 어떤 이야기로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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