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를 고소했다고 주장하는 지미 리. JTB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주장한 지미 리가 사기 전과범으로 밝혀졌다. /JTBC 캡처

미국 교포 지미 리, 한국에서 활동하던 전과 4범?

[더팩트ㅣ윤소희 기자] 재미교포 '지미 리'가 JTBC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 가짜임이 드러났다.

JTBC는 21일 미국 교포들이 JTBC를 상대로 제기한 수천억 원의 소송이 확인 결과 가짜였고, 미국 법원에서는 실제로 고소장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미 리로 불리는 한 남성은 지난 6일 미국 버지니아 연방법원에 JTBC를 고소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지미 리는 "지난달 31일 JTBC 뉴스룸에서 보도한 관제 데모 의혹 기사에 나를 포함한 재미교포 8명이 등장했다"며 "JTBC가 미합중국 국민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 버지니아 연방법원에서는 고소장을 발견할 수 없었고, 지미 리 역시 한국 이름으로 최소 수 년 간 한국에서 활동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미 리는 국내에서 지난 2010년부터 사기죄로 4차례에 걸쳐 징역형과 벌금형을 받은 바 있다.

heeee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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