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가 절친 조우종 아나운서가 '1대100'의 새 진행을 맡은 기념으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KBS 제공

[더팩트ㅣ오세훈 기자] 연기자 김승수가 절친 조우종 아나운서에게 일침을 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승수는 조우종이 KBS 2TV '1대 100' 첫 MC로 나선 6일 방송에 출연해 100인과 상금 5000만 원을 걸고 퀴즈 대결을 펼쳤다.

조우종은 "작품에서 보면 말투도 지적이고 상식도 풍부한 것 같다. 하지만 실제는 그런 느낌이 크게 있진 않다. 하지만 내가 아는 여자들이 다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승수는 "그런데 왜 여자를 소개시켜주지 않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어 "여성과의 술자리에 왜 나를 부르지 않느냐"고 말했다.

당황한 조우종은 "여기서 더 나가면 1단계 문제 풀기 전에 만신창이가 된다. 일단 문제부터 풀겠다"고 수습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김승수는 "조우종이 바빠지고 나서 연락 뜸하다"고 폭로해 조우종에게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또 김승수는 KBS 미녀 아나운서 김지원, 이각경, 이승현 중에 "이상형은 이각경 아나운서"라고 밝히며 "녹화장에서 리액션을 잘해줘서 눈에 들어왔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각경 아나운서 빛과 함께 등장했다"고 말하며, 데이트할 생각도 있느냐는 조우종 아나운서의 질문에 "괜찮으시다면, 데이트 하고 싶다"고 눈길을 끌었다.

한편 기존 MC로 활약했던 한석준 아나운서는 1월부터 KBS 미디어 발령을 받아 콘텐츠 기획과 제작에 관한 업무를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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