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라미란이 다양한 '19금 발언'으로 많은 이들을 시선을 모으고 있다. / 남윤호 기자

라미란의 아찔한 19금 발언…거침없이 시청자들 사로잡아

[더팩트 | 김민수 인턴기자] 배우 라미란의 19금 발언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5월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TAXI'에 출연한 라미란은 "남편과 술을 마시고 임신을 했다"면서 "기억은 잘 안나지만 신혼 생활도 충분히 했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결혼 이틀 전 혼자 비디오가게에서 슬픈 영화를 빌려다 틀어놓고 술을 마셨다. 이후 남편에게 전화해 술이 부족하니 더 사오라고 했고, 신랑이 왔을땐 만취 상태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왔는데 정말 진상처럼 울었다. 왜 우냐고 묻기에 '넌 내가 왜 우는지도 모르잖아'라고 소리쳤다"고 덧붙였다.

또 "술 마시고 더우니까 옷을 다 벗고 엄마 방에 나체로 들어가 울었다더라. 내가 다 벗고 밖으로 뛰쳐 나갔다고 들었다. 옥상 위에 올라가 소리를 질렀는데 기억은 안난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미란은 지난해 3월 tvN 예능 프로그램 '로맨스가 더 필요해'에서도 "속궁합이 잘 안 맞는거죠" "잘 서세요" 등 거침없는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MC 전현무는 라미란에게 "방송 접으셔야 된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라디오스타'에서도 나팔관, 유방과 같은 수위 높은 단어들을 거침없이 내뱉는 바람에 많은 분량이 편집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는 지난해 3월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3' 제작 발표회에서 "19금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 섭외가 많이 들어온다"며 "평소에는 19금 농담을 잘하는데 이미지가 (19금 쪽으로) 굳어질까 걱정스러운 면도 있다"며 솔직한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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