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국내 1호점인 광명점이 18일 오픈했다. 이케아 광명점에는 수많은 방문객이 몰려들었고 일부는 불편을 호소했다. /이케아 광고 영상 캡처

이케아, 넓은 건 좋은데…미로 같은 실내에 '불편'

[더팩트 | 강희정 인턴기자] 이케아 광명점이 오픈했지만 준비 부족으로 방문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18일 이케아 광명점이 오픈한 후 온라인 상에는 직접 방문한 사람들의 후기가 올라왔다. '현재 이케아 광명점' 이라고 글을 쓴 방문객은 "주차하는 데 40분 걸리고 건물에 들어가는 데 다시 40분에서 1시간쯤 걸린다"며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드니 구급차도 대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여자 화장실 이용하려면 30분 넘게 줄 서야 한다"는 말이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비단 많은 방문객이 몰렸기 때문만이 아니다. 이케아 특유의 미로 같은 동선과 좁은 통로가 내부 혼잡에 한 몫했다는 평이 잇따르고 있다. 방문객이 화장실뿐 아니라 출구를 찾지 못하는 일도 발생했다.

광활한 내부 구조에선 화장실 한 번 다녀오기가 쉽지 않다. 줄을 서 쇼룸을 다 둘러보다 보면 언제 어떻게 화장실을 가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고 한다. 지대는 넓은데 주차장에는 화장실이 없다. 첫날 방문객들이 화장실과 출구를 찾아 헤맨 게 납득이 간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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