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멤버들이 1990년대를 연상시키는 의상을 입고 등장해 '토토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더팩트DB

[더팩트ㅣ일산=정진영 기자] MBC '무한도전' MC들이 90년대 복장으로 등장,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8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MBC 드림센터에서는 '토토가' 공연이 진행됐다. 공연 시작 전 멤버들은 입장을 기다리는 관객들이 있는 로비로 내려와 인사를 전했다.

'무한도전'은 앞서 '토토가' 공연에 초대된 관객들에게 1990년대 의상을 착용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맞게 멤버들도 그 당시를 추억하게 하는 의상으로 등장, 큰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유재석은 "90년대에 오신 걸 환영한다"고 인사한 뒤 "'무한도전'이다. 아니, 90년대엔 '무한도전'이 없었지"라며 1990년대로 완벽하게 돌아간 듯 말했다.

정준하는 "아침 일찍부터 기다리시느라 많이 지치신 것 같다"며 "안에 들어가면 기운이 나실 거다. 정말 흥겨운 무대를 준비했다"고 귀띔했다. 박명수는 관객들을 향해 "공연장에 들어가면 앉아 있지 말고 즐겨달라. 마음껏 춤추고 미친 듯이 놀자"고 외치며 분위기를 살렸다.

'토토가'에는 9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MBC 제공, 더팩트DB

'토토가'는 한국 대중음악의 황금기로 일컬어지는 1990년대를 뜨겁게 달궜던 가수들을 초청, 관객들과 추억을 나누고 그때 그 열기를 다시 느끼기 위해 기획된 특집이다.

공연 녹화는 18일 오후 진행됐으며 방송 일자는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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