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상중이 KBS1 새 대하 사극 '징비록'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 KBS 제공

[더팩트ㅣ김한나 기자] 배우 김상중이 색다른 '발연기'를 예고했다.

김상중은 KBS1 대하사극 '징비록'의 주연으로 17일 KBS 본관 TS-5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5 1월 KBS 대개편 설명회에서 참석했다.

그는 "'징비록'에서 발연기를 많이 할 것 같다"고 말해 의문을 자아냈다.

김상중은 "드라마 속에서 발로 많이 뛰어다닌다"며 "특히 2회분에서 발연기가 확실하게 나올 것 같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재미와 감동 이외에 감동과 교육적인 측면을 가미한 대하 사극에 출연하는 만큼 잘해야겠다는 부담감이 어깨를 누른다"며 "류성룡이 흥이 없고 재미 없는 사람이지만 도덕적 학문적으로 뛰어난 분이다.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카리스마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중은 '징비록'에서 '징비록'의 저자이자 임진왜란 7년 동안 도체찰사와 영의정을 지내면서 실질적으로 전란을 지휘한 인물 류성룡 역을 맡았다. '징비록'은 내년 2월14일에 첫 방송된다.

한편 KBS는 개편 키워드를 '힐링, 소통, 지적 호기심'으로 정하고 내년 1월 1일 개편을 앞두고 있다. 25개의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21개의 프로그램을 폐지하는 등 큰 변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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