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비는 영화 '언브로큰' 출연으로 일본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미야비는 트위터에 자신은 괜찮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미야비 트위터

미야비 "일본 돌아가 어서 최고의 공연할 것"

[더팩트 | 강희정 인턴기자] 미야비(33)가 일본의 잔혹한 만행이 담긴 영화에 출연해 논란을 빚고 있다.

미야비는 일본의 록스타이며 최근 안젤리나 졸리가 메가폰을 잡은 영화 '언브로큰'에서 포로수용소의 악랄한 감시관 역으로 출연했다.

일본 극우 세력들이 안젤리나 졸리를 '악마'라며 입국금지 운동을 벌이는가 하면 '언브로큰'의 일본 상영을 저지하고 있는 가운데 미야비도 비난의 화살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논란이 되는 작품에 자국의 록스타가 출연한다는 것에 느낀 배신감이 인터넷 등으로 표출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현지 네티즌들은 미야비의 조부모가 한국인인 제일 교포3세라를 점을 들먹이며 '출국운동'등 원색적인 비난을 일삼고 있다.

이에 미야비는 지난 11일 트위터에 '이번 일로 죄송스럽다. 난 괜찮으니 걱정하지 말라.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하고 있고 돌아가자마자 최고의 쇼를 선물할 것을 약속한다'라며 자신의 근황을 밝혔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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