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의 고주원(오른쪽 맨 위)이 자동차 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사연을 간직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 '달려라 장미' 방송 캡처

[더팩트 | 김경민 기자] '달려라 장미'의 고주원이 가슴 아픈 과거사를 간직한 인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5일 오후 첫 방송 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연출 홍창욱 극본 김영인)에서는 황태자(고주원 분)가 제멋대로 행동하는 성격의 소유자지만, 운전을 하지 못하고 악몽을 꾸는 캐릭터로 그려졌다.

황태자는 6개월마다 고급 승용차를 바꾸며 방탕한 생활을 즐겼다. 여기에 할아버지 황회장(전국환 분)에게 "귀신이 보인다. 집을 옮겨달라"고 떼를 쓰기도 했다.

그러다 그는 황회장의 뒤에서 "당신을 증오한다"고 이를 갈았다. 뿐만 아니라 황태자는 어떤 트라우마 때문에 운전을 하지 못한다는 실마리가 제공됐고, 자동차 사고를 겪는 악몽을 꾸며 괴로워해 궁금증을 일으켰다.

한편 '달려라 장미'는 아버지의 죽음으로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생계형 똑순이가 되는 백장미(이영아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고주원 외에 이영아 정준 윤주희 류진 이시원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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