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평론가 이대화가 SBS 'K팝스타4' 속 박진영의 심사평을 지적했다. / 'K팝스타4' 방송 캡처

[더팩트 | 김경민 기자] 음악평론가 이대화가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 속 박진영 심사평에 일침을 가했다.

이대화는 14일 오후 페이스북에 "와, 과연 이런 음악이 가능하긴 한 걸까. 난 비틀즈를 듣고도 전주만 듣고 의식을 잃진 않았는데"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음악 관둘게요. 진짜 음악 못 하겠다. 정말 숨고 싶다. 가사에 대한 기대를 하다가 한 글자를 못 들었다. 정신을 잃었다. 처음에 전주를 칠 때 의식을 잃었다. 그다음부터 조금만 세게 나오면 몸이 깜짝 놀란다. 노래를 부르는데 가사가 안 들린다. 이런 음악을 들어본 적이 없다. 뭔지 모르겠다. 음악의 장르를 도통 모른다. 아직 몸이 힘들다"라는 글을 옮겨적었다.

이대화가 페이스북에 SBS 'K팝스타4' 속 박진영의 심사평을 언급했다. / 이대화 페이스북 캡처

이는 이날 방송된 'K팝스타4'에서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는 박진영이 이진아의 '마음대로'를 듣고 말한 심사평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대화가 앞에 적은 글을 볼 때 박진영의 심사평 속 과장된 표현을 지적한 것으로 보여 누리꾼 사이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이진아는 'K팝스타4' 본선 2라운드에서 자작곡 '마음대로' 무대로 심사위원들로부터 최고의 칭찬을 받았다. 이후 15일까지 국내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휩쓸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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