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진영이 '2014 KBS 트로트 대축제' MC를 맡았다. / 더팩트DB

[더팩트 | 김경민 기자] 트로트 가수 홍진영(29)이 '2014 KBS 트로트 대축제' MC로 선다.

15일 오전 홍진영 소속사 뮤직K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더팩트>에 "홍진영이 '2014 KBS 트로트 대축제'에 임백천과 MC 호흡을 맞춘다"며 "'트로트 대축제'의 주 시청자층이 어르신들인 만큼 홍진영이 기존에 보여줬던 발랄한 면모와는 달리 좀 더 차분한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홍진영이 연말에 개최되는 큰 무대에 서게 돼 굉장히 기뻐했다"며 "앞서 음악 프로그램에서 일일 MC를 맡았던 경험을 살려 준비하고 있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홍진영은 오는 18일 서울 여의도 KBS별관 공개홀에서 진행될 'KBS 트로트 대축제' MC를 맡으며 동시에 '사랑의 배터리' 무대도 꾸민다.

'2013 KBS 트로트 대축제'는 임백천과 장윤정이 MC로 호흡했다. / KBS 방송 캡처, 인우프로덕션 제공

'KBS 트로트 대축제'는 매년 12월에 방송되는 연말 트로트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7년부터 'KBS 가요대상'에서 따로 분리돼 방송됐다. 2008년 잠시 글로벌 경제위기 여파로 폐지됐다가 2009년부터 다시 방송되기 시작했다.

지난해 열린 'KBS 트로트 대축제'에서는 임백천과 함께 장윤정이 MC를 맡았다. 올해에는 가요계는 물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전 연령층의 사랑을 받은 홍진영이 MC로 낙점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홍진영은 지난달 신곡 '산다는 건'을 발표했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4'에서 배우 남궁민과 가상 부부로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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