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이 14일 밤 12시 신곡 '청춘연가'를 공개했다.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더팩트ㅣ오세훈 기자] 밴드 넬이 신곡 '청춘연가'를 발표했다.

넬은 14일 밤 12시 음원 사이트에 '청춘연가'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 곡은 겨울에 어울리는 어쿠스틱 연주에 보컬 김종완의 따뜻한 목소리가 어우러진 시즌 송이다.

멤버들은 '청춘연가'로 청춘을 찬양하거나 위로하는 것이 아니라 잔잔한 기타 선율 위에 맞춰 청춘이라는 순간을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다. 많은 것이 낯설고 어렵지만 무모할 정도로 용감하고 솔직하게 감정에 충실했던 청춘이라는 시간을 노래하며 현재의 나를 돌아본다.

뮤직비디오는 숲이나 도시의 빌딩 사이, 한강대교 등을 하염없이 걷는 한 사내의 궤적을 쫓아간다. 드러머 정재원이 출연해 촬영 당일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4시간가량 거리를 걷는 열연을 펼쳤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요즘 청춘에 대한 얘기가 많지만 다들 위로하거나 치유하려고만 하지 청춘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시선은 오히려 줄어든 것 같다"면서 "넬의 '청춘연가'는 용감할 정도로 솔직했던 청춘을 노래해 청춘이라는 시간을 보내온 모두에게 공감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넬은 '청춘연가'로 방송 활동을 진행하지 않으며 오는 24일 개최하는 콘서트 '크리스마스 인 넬스룸'(Christmas in Nell’s Room)에서 첫 번째 무대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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