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코가 뜯겨져 버린 오래된 신발, 임시로 고쳐 신은 꿈
ㅁㅁㅁ매 2020.12.22 13:01:22
아래 정보를 함께 적어주시면 더욱 정확한 꿈해몽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성별 :여자
나이 :22
결혼유무 :무
현실에 처해 있는 상황 : 코로나의 영향을 받고 백수로 지내고 있습니다 한동안 우울하다가 힘을 주는 음악을 들으면서 잠시 찾아온 우울함을 극복했고 지금은 크리스마스를 기대하는 중입니다. 너무 여유롭게 보내서 수면패턴이 밤에서 낮으로 바뀐 거 말고는 괜찮습니다
오래된 운동화를 신고 장을 보러 갔습니다
온통 새파란색에 굽만 하얀 운동화였는데
전기장판을 틀고 잤었기에 제 꿈의 계절은 여름이였습니다
장을 다 보고 집으로 가는 길
좀 더 산책하고 싶어서 원래 가던 길 대신 돌아서 가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가던 길에 우연히 남자인 이성 친구를 발견했습니다.
그 친구랑 이야기를 나누다 제가 먼저 친구네 집에 놀러가고 싶다고 말했고 친구는 수락해줬습니다.
친구네 집에 놀러가보니 친구는 4명의 룸메이트와 같이 살고 있었습니다 친구 포함해서 5명이 한 집에서 살고 있었죠.
친구들은 얼떨떨한 표졍으로 나를 맞이 해주었습니다
혹시 눈치 없이 집에 들어온 건가 걱정했지만 괜찮으니까 받아준 거겠지 생각하고 거실에서 같이 티비를 봤습니다
티비 시청에 집중하고 있는데 어디서 속닥거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속닥거리는 소리로 고개를 돌려보니 어떤 두명이 심각한 표정으로 뭐라고 속닥거리고 있었죠.
그때서야 눈치 챘습니다 나 때문에 상의하고 있구나...
이 친구들 거절을 못하는 성격이구나..
바로 사과하고 집으로 간다고 말했습니다
(참 저도 센스가 없었네요 그냥 다른 핑계로 집에 들어간다고 뻥 칠 걸...더 부담을 주는 꼴을 했네요)
저를 초대한 친구는 저를 데려다 주겠다고 했고요
현관에 신발을 신을려고 하는데.. 운동화 앞코가 뜯겨진 겁니다
당황해서 잠시 화장실 좀 갖다오겠다면서 숨었는데.. 어찌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세면대에 손을 닦으며 거울 속 저를 보고 마음 독하게 먹자고(?) 다짐했습니다
밖에 나와 앉아서 신발을 신었고
애들은 현관 앞에서 애들끼리 대화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친구들이 앞코가 뜯겨진 걸 알면서 모른척 해주는 건지 몰랐던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앞코와 밑창을 연결해준 끈이 끊어진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분홍색 끈으로 기억하는데 끊어진 분홍색 끈을 다시 묶고 양쪽 모두를 수리하고(?) 꿈에서 깨어났습니다
무슨 꿈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