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제가 휠체어 같은 나무의자에 앉아 있었어요.  다리에는 문제가 없는것 같았는데 저를 데리러 오는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의자는 오크색 중후해 보이는 원목의자였는데       바퀴는 없는데 휠체어 처럼 움직였어요.                 호텔 꼭대기 팬트하우스같은 층에서                       유리창 밖을 내다보며 벌써 밤이�榮鳴�                  시간을 가늠하고 있을때 절 데리러 오는 사람이      들어왔는데 보니 남자 연예인이었어요.                   산책을 나가자며 제 의자를 자연스럽게 밀고 나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건물 밖으로 나갔는데              걷기 좋은 적당한 저녁이라 산책 나온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제 의자가 지나갈때 사람들이              길을 비켜주며 에티켓을 지켜주어 멈추지않고        산책을 했습니다. 오래된 부부처럼 두런두런 얘기를 해가며 길을 걸었어요. 조경이 잘된 길을 지나며        성곽의 낮은 담 같은것이 나왔는데 제가 일어나      넘으려고 하는데 보고 계시던 어떤 아줌마가 저를   훌쩍 들어 넘겨주었어요.                                             다시 길을 따라 산책을 하면서 제 휠체어를 미는 손을 살짝 잡아 깍지를 꼈는데 따뜻했습니다. 어떤 대학가의 넓은 잔디밭에 이르렀는데 축제중인지 중세복장으로 말을 타고 있는 학생들이 많았어요.             말 위에 분장한 남학생이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길래 지시하는 곳을 봤더니 용 두 마리가 하늘을 천천히 빙글빙글  돌고 있었어요. 축제라서 이런것도 있는건가 하면서 신기하게 구경했어요. 구경하면서 잡고있던 손이 따뜻해서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