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앞에 화분이 하나있었는데 아주 먹기좋고 큰 사과와 방울토마토인지 아무튼 그 크기만한 열매들이 아주 탐스럽게주렁주렁 열려있길래.
큰사과 3개와 방울토마토 5개 를 따서 돌아가신지 얼마안되는 시어머니께 제사를 지낸다고 가지고 큰집으로 올라갓어요,
그런데, 큰형님댁집을 수리한다고 여기 저기 뜯어고쳣는데 신발장 비슷한데서 짐승인데 ( 꼭 개 같기도 하고 닭같기도-> 털이 복실복실 잇는 하얀빛깔 이있는 짐승 ) 아무튼 죽은 짐승위에 구더기와 시커먼벌레들이 들끓고 있엇어요 큰형님이 그 구더기와 시커멓게 생긴 벌레들을 버려야 한다면서 진주로된 목걸이로 벌레들을 짚어서 가져가는거에요, 그런데 저보고 남아 있는 벌레들을 가지고 따라오라 하는데, 도저히 할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돌아가신 시어머니가 갑자기 나타나셔서 그것들을 가져다 버린다고 가져가시드라고요..
가지고 가셨는데도 구더기들이 여기저기서 자꾸 나오는거에요...
그러다가 깻는데 영 꿈이 생생하고 얼마나 소름이 끼쳣는지 무슨꿈인지 모르겟네요
시어머님이 돌아가시고 제꿈에 나타난적이 별로 없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