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는 대화에서 시작합니다. 우리는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 없

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대화도 없이 연인이나 배우자가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기를 원합니다. 그런 기대를 갖고 있게 되면 내가

원하는 것을 받지 못할 때마다 실망하고 상대방을 미워하게 됩니다. 그

리고 대화를 하더라도 서로에게 상처주지 않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합

니다.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01 

추측을 버려라

수십 년 같이 산 부부도 서로 대화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일이

많다. 원활한 인간관계는 소통을 기초로 이루어지고, 다른 사람

의 말을 있는 그대로 인정할 때 비로소 깊어진다. 타인에 대한 무

지를 인정할 것. 추측하지 말고 먼저 질문할 것.

02

말에도 정성이 필요하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화를 부르는 것은 대부분 ‘입’이다. 인간관

계가 좋다는 것은 결국 말을 잘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하지만 가

까운 사람에게조차 말로써 상처를 입히고 불편한 관계를 만드

는 일이 많다. 좋은 말을 먼저 하고 상대방의 말을 좋게 받아들일

것.

03

마음은 질문해야 알 수 있다

사람은 타인의 마음을 알 수 없다. 그러니 상대방에게 직접 질

문해야 한다. 섣부른 행동으로 관계를 망치지 않으려면 남의 마

음을 자기 맘대로 판단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 상대방의 마음이

궁금하다면 직접 물어볼 것.

04

요구하지 않았다면 헤아리지 말자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다고 착각한다면 인간관계에 문제

가 생긴다. 상대방을 더 잘 안다고 생각해서 기대하고 상처받기 때

문이다. 상대방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표현할 것. 상

대방이 요구하지 않은 것을 베풀기 전에 물어보고 소통할 것.

05 

평가 없이 들어라

다른 사람에게 나쁜 말을 듣더라도 바로 대응하거나 감정을 일

으키면 서로가 원치 않은 결과를 초래한다. 그럴 때는 아무 생각

없이 가만히 듣는 것이 좋다. 반응하지 않는 상대에게 폭언을 끝없

이 쏟아낼 사람은 없다. 그대로 듣고 넘어갈 것. 무장을 해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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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책속의 처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