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행 1일차(2) - 101타워전망대, 스린야시장

취두부 먹는 부자입니다!

(윤수뽕, 취두부 튀김도 먹다니 정말 대단!! ㅋ)

오늘은 대만여행 1일차 코스였던 101타워 전망대와 스린야시장 이야기를 해 드릴게요. ^^

101타워 전망대~

우리나라 롯데타워가 더 높다고는 하지만, 대만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으니..

이왕이면 야경을 볼 수 있는 저녁에 가는게 좋겠죠?

저희는 딘타이펑에서 식사 마치고 101타워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예약, 결제는 가이드님께서 모두 클리어~

처음 올라가는 곳에서는 마치 서울 N타워랑 비슷하게 사진을 찍어주더라구요.

나중에 올라가서 원하면 사진 출력해서 액자에 넣어올 수도 있는데..

저희는 그냥.. 패스~

남산타워에서 받은게 있어서.. ㅎ

올라가면 요기서 기념 촬영도 한 장!!

101타워에 왔으니까요.

여기에는 이렇게 포토존이 있었는데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양이들이 많아서 사진 찍는데도 참 예쁘고 좋았어요.

그리고 101타워의 중심을 잡아주는 곳으로 가서 구경 및 설명을 들었답니다.

이게 바로, 높고 높은 타워가 바람이나 지진 등에 의해 흔들릴 때에도

중심을 잡아주는 심장부라고 하는 부분인데요.

다른 고층 빌딩에도 있긴 하지만 이렇게 볼 수 있도록 공개해 둔 곳은 흔치 않다고 하네요.

그리고 중요한거.. 야경이죠!! ^^

야경은 어느 도시나 참 아름다운 것 같아요.

대만의 야경도 너무 예뻤구요, 또 워낙 높다보니 구름이 아래로 흘러가는게 보여서 더 신기하게 봤네요.

옥상에도 올라갈 수가 있다해서 올라가봤는데요.

음.. 빌딩 높이, 보이시나요?

91층이 개방된 옥상이구요.

그 위로 또 있다고는 하는데, 거기로 가려면 추가금액도 내야 한다고..

근데 뭐.. 거기까지 갈 필요까지야~

옥상까지 가서 구경한 후에는 아래에 있는 전시관에도 들렀어요.

유일하게 산호를 이용한 경제활동이 허용된 나라.. 그곳이 바로 대만이라고 하는데요.

각종 화려한 산호를 깎아 만든 작품들이 대거 있었는데..

이 작품은 진짜.. 백산호가 예술작품으로 제대로 탄생했다죠.

하나하나 보면 사람의 형상을 한 조각품이에요.

이것들도 모두 산호~

산호는 주변 환경에 따라 색깔도 다양하다고 하던데..

어디에서 이런 산호들이 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거랍니다.

그리고 밖으로 나와 건물 앞에서 인증샷을 찍어 봤는데요. ㅋㅋ

역시.. 야경은 아름답네요.

그리고 지나칠 수 없는 포토존~ LOVE에서도 한 장!! ^^

가이드님이 찍어주고 차 빼러 가셨어요. ㅎㅎ

감사한 분~~ 가이드맨 박건희 슨상님!

그리고 이어서 저희의 요청으로 스린야시장으로 향했는데요.

타이베이에서 가장 큰 야시장이라고 하더라구요.

왜 대만이 먹방을 찍으러 가는 곳인가를 제대로 알게 해 주는 곳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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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꼭 먹어 봐야 한다던 지파이~

엄청 넓적한 닭고기인데 튀기면 늘 맛있죠.

근데.. 여기에서도 대만 향신료 냄새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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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킬러 현수뽕은 향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지파이 정말 잘 먹더라구요.

하지만 뭐든지 뜨거울 때 먹어야 제 맛!!ㅋㅋ

바로드시길!

사람들이.. 정말 많았는데요.

아무래도 저희는 일요일에 출발을 했기에, 일요일 저녁이라 더 많았을 것 같기도 해요.

탕후루~

요거 하나는 먹어 줘야~~ ㅋㅋ

저희는 딸기로 사봤는데..

캬~ 겉에 묻어있는 설탕시럽은 마치 사탕같은 느낌으로 바삭하기까지 하고..

안에 들어가 있는 딸기는 부드럽고 달콤하니..

왜 탕후루를 먹는지 이해가 되는 날이었네요.

하지만 많이 살 필요는 없고, 딱 하나 사서 네 식구가 하나씩 먹는걸로 만족!

이건 큐브 스테이크~

고기는 뭐.. 늘 맛있으니까요. ^^

화려하게 불쇼도 하며 구워주시니 불향이 솔솔 나면서 얼마나 맛있게요~

그리고 이건 대만식 호떡?

대만호떡인데 울 가이드님이 하나 먹어보라고 사주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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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하면서도 기름에 튀기지 않고 구운 거라..

굉장히 담백하고 맛있었어요.

현수뽕도 맛있다고 잘도 먹던.. ㅎㅎ

타코야키..

하지만 쭈꾸미가 그대로 들어가있는.. ^^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동그란 모양 타코야키가 아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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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쭈꾸미 윗 부분은 불쇼로 익혀주시는데, 불맛도 나면서 따끈하니 맛났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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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지금 우리 윤수뽕이 먹는건?

두부에요.. 근데..

그냥 두부가 아니라 취두부!!

울 남편님은 대만 여행을 위해 대만여행 책도 구입해서 몇 번을 읽었는지 몰라요.

그래서 코스 정하고 수정할 때에도 매우 유용했지요.

그러면서 꼭 먹어볼 음식 중 하나로 취두부를 꼽았는데, 우리 윤수뽕이랑 같이 먹더라구요.

삭힌 두부를 기름에 튀겨주는데, 그 주변에서는 어찌나 고약한 냄새가 나던지..

그래도 이건 튀김이라 약한거라고..

끓이는 취두부는 냄새가 더 장난 아니라고 하던데, 다음 날 그 냄새 맡고 정말 토하는 줄..ㅋㅋ

근데 이거 먹어보면 그냥 두부랑 맛이 똑같다고 두 남자는 참 잘도 먹었답니다.

저렇게 자리잡고 앉아서요..

현수뽕은 아빠 잘 때 곁에 오지 말라고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고..ㅋㅋ

재미있었어요. ^^

이렇게 많이 먹었는데, 또 먹냐구요??

네~~ 네~~ 대만왔으면 과일은 필수라고 했거든요.

특히나 석가.. 석가모니의 머리를 닮은 과일이라고 하는 저 석과는 꼭 먹어야겠더라구요.

가이드님 따라 간 이 집은 시식을 할 수 있어 너무 좋았는데요.

처음 보는 과일이라 맛이 이상할 줄 알았는데, 당도가 매우 높아서 깜짝 놀랐네요.

그래서 이날 석가랑 망고, 그리고..

사과대추를 구입했어요.

이게.. 제 주먹만큼 큰거였답니다.

아삭하니 사과보다는 좀더 부드럽고 대추보다는 더 많이 달콤했던..

신기한 맛의 사과대추였는데 이것도 한 번 더 먹어보고픈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었네요. ^^

근데 과일 가격은 스린야시장이 좀 비싼 느낌?

저희 숙소 앞에 있는 다른 야시장도 하나 있었는데, 춘절 때문인지 그 곳도 꽤 크게 열리던데..

거기가 좀 더 저렴하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시저 메트로 호텔에 혹시 머무르시는 분들이라면 숙소 앞에,

 도보로 10분 경에 위치한 야시장도 추천해드립니다.

101타워와 스린야시장~

대만 여행 1일차에서의 저녁 코스였습니다.

저녁식수 이후에 이 2개를 돌았는데, 숙소 들어가니 10시 정도~~

정말 알차게 잘 다닌 것 같아요. ^^

대만여행 가시게 된다면, 요 정도는 꼭 들러보시길요~

[본 후기는 자비로 체험 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