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육아는 비룡소 비버로 재미있게!

꺄오~

비룡소 비버북, 7월호가 도착했어요.

요렇게 한 달에 한 번 집으로 배송되어 오는 선물같은 비룡소 북클럽 비버!

이번 월호에는 또 어떤 책들과 활동으로 가득할지..

두근두근 기대되는 마음으로 첫 번째 책을 꺼내어 확인해봤어요.

이번에도 이렇게 4권의 책과 함께 독후활동북 비버북이 왔구요.

엄마들의 유익한 읽을거리, 비버맘도 함께 잘 왔네요.

현명한 엄마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마운 정보지라죠.

이번에 첫 번째로 아이와 함께 살펴본 책은, 엉뚱이 소피의 못 말리는 패션!

이라는 책이었어요.

엉뚱이 소피의 못말리는 패션

작가

수지 모건스턴

출판

비룡소

발매

1997.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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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가 어떤 친구이기에 엉뚱이란 별명이 붙었을지..

궁금해지는 책이었네요.

음.. 소피는 정말 독특한 아이라고 해야 더 어울릴 것 같은데요.

다른 평범한 아이들과 달랐거든요.

4개월 때 맘에 안 드는 옷을 입혀 놓았다고 울고..

첫 돌 무렵에는 자신이 원하는 원피스만 입으려 했고..

장난감이라 인형 대신 모자, 리본, 단추 같은 것들을 갖고 노는걸 좋아했으니까요. ^^

그래서 소피에게는 '엉뚱이'라는 별명이 붙습니다.

그러다 학교에 입학하고 시간이 지나는데..

소피의 독창적인 옷 때문에 학교에서는 편지가 날아온다죠.

복장에 대해 조심시켜 달라는 경고성의 편지.

하지만 소피의 부모님들은 소피를 존중하시고,

창의성으로 봐달라는 내용으로 정중하게 답장을 보냅니다.

하지만 그 뒤로도 소피의 독특한 스타일은 변함이 없어지고,

친구들 중에 소피를 따라하는 친구가 생기게 되자 이번에는 교장선생님으로부터 경고성 편지를 또..

상담 이야기까지 나온 상황에서 부모님도 걱정을 하시고..

소피도 좀 난감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소피는 자신의 독특한 생각을 옷으로 잘 표현하는 매력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그러다가 길에서 우연히 만난 아저씨와 인터뷰를 하게되고, 사진까지 찰칵!

다 이유가 있었던 소피의 이야기를 경청해주던 그 아저씨가 있어서

소피는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다 열고 보여줄 수가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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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부탁으로 옷은 얌전히 입었으나,

결국 머리와 얼굴을 더 특별하게 꾸몄던 소피!

결국엔 선생님께서 다시 한 번 무서운 편지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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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상담까지 받게 된 소피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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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박사님은 소피의 독창성과 창의성을 알아주셨어요.

소피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소견을 내주신거죠. ^^

이렇게 소피의 진가를 알아주는 어른들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른답니다.

그리고 결국 신문에까지 실린 소피의 이야기!

덕분에 친구들과 선생님은 소피처럼 좀 더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옷을 입게 되고..

소피는 이제 평범하게 입고 등교를 합니다.

왜냐면.. 다른 것을 추구하던 소피였기에 독특한 의상을 입었던건데..

이제는 선생님과 친구들이 독특해져서, 소피가 오히려 평범해져야 다를 수 있게 되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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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버북에는 또 어떤 내용이 있을지 기대기대~

알아서 챙겨오는 10살 현수뽕입니다.

책을 모두 읽고나서 책 속 문장도 채워보구요~

자신의 특별한 친구도 생각해보며 그 이유도 적어보았는데요.

우리 현수뽕은 피구를 할 때 굴러서 피하는 순찬이라는 친구를 기억해냈네요. ^^

글씨도 또박또박!

노력하는 모습이 참 예쁜 아이랍니다.

이번에는 틀린 팻말을 들고 있는 비버 찾기!

OX 퀴즈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책을 제대로 읽었다면 어렵지 않게 잘못된 비버를 찾아 표시할 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이번에는 문법적인 내용도 살짝 짚어주었는데요.

바르게 소리나는대로 쓴 단어를 찾아보는건데..

쉽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의외로 '물방울'을 소리내어 읽을 때 어렵게 생각해서..

그나마 이렇게 비버북으로 함께 아이가 어려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다행이었네요.

그리고 마지막 토론회에서는 학교에 다닐 때의 복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자신의 생각과 그 이유를 정리해보는 공간이 있었는데요.

현수뽕은 소피처럼 개성이 심하게 넘치는 것은 반대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를 물어보니,

목걸이가 찰랑거리면 시험 볼 때 방해가 되고,

독특한 머리는 공부 시간에 시야를 가리기 때문에 반대를 한다고 해요. ^^

나름 논리적인 이유가 있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입히고 싶은 의상을 잡지에서 찾아 오려 붙여봤는데요.

어떻게 변신했냐면..

짜잔~~

칼과 방패를 들고 있는 여성으로 멋지게 변신!! ㅋㅋ

고양이 티셔츠는 우리 현수뽕이 좋아하는 동물이 고양이라서..

직접 티셔츠 디자인까지 생각해서 오린거랍니다. ^^

책을 읽고 나서 이렇게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니.. ^^

덕분에 읽었던 책 내용이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교과연계는 물론 수상작들로 가득한 비룡소 비버북!

덕분에 좋은 독서습관도 잡히고, 너무 고마운 북클럽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