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라 집안에서 시간을 더 많이 보내게 되는데 티슈활용해서

눈놀이 하기로 했어요 종종 각티슈를 뽑아서

목욕하고 난 후 머리를 드라이로 말릴대 그 바람에 날려주는 놀이를

아주 좋아하기도 하는것이 생각나서 죽죽 찢어서 놀아주기로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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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길죽하게 찢어서 날리듯 놀기를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예 더 많은 티슈를 찢어서 눈내리는 날이 된것처럼 놀아주기로 했어요.

머리위로 떨어지는 눈을 맞듯 티슈들이 흩날리면서

떨어지면 좋아서 어쩔줄을 몰라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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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진것을 다시 모으면서

엄마에게도 눈내리는 날을 연출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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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흩어진것을 줍느라고 열심인데요

사실 티슈활용놀이는 찢을때부터 즐거워 하더라구요.

마치 신문지 놀이처럼 찢을때도 스트레스 풀고,

그것을 날리면서 또 즐거워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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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큼 집어들고서 엄마가 머리위에서 뿌려주면

"와 눈온다" 라고 외치면서 까르륵 넘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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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활동적으로 노는것인지^^

사진을 찍어낼수가 없을 정도로 움직임이 많아졌어요.

겨울이라고 추워서 집안에서 가만히 있기보다는

시끄럽지 않게 아랫집에 쿵쾅쿵쾅 울리지 않을 정도로

놀아주는 방법중에 눈놀이도 재미있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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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떨어지면 다시 또 한곳으로 모아주고

그 모은것을 엄마에게 뿌려주기도 하면서

웃음이 끊이질 않으니 놀아주는 엄마도 덩달아 즐겁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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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에는 아이가 생각해낸 재미난 놀이로 화석발굴놀이랍니다.

이렇게 한데 모은 티슈조각들 사이로

공룡모형을 안쪽에 밀어넣는거예요.

그리고, 동물모형이랑 곤충모형까지 모두 숨기듯 넣고서

"엄마 공룡찾아. 발굴해봐~" 이럽니다 ㅋㅋㅋ

오랜만에 집안에서 얌전히 앉아서 활동적인 눈놀이를 해봤는데

이렇게 공룡화석 발굴 하는 놀이까지 할 수 있으니

은근 재미있어하고 오랜시간 놀수 있더라구요.

마치 정말 화석발굴하는것처럼 손으로 하나하나 티슈를

들어올려주기때문에 더 웃음이 났던 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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