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과류 듬뿍 멸치볶음, 맛있게 만드는 방법!

멸치볶음 좋아하시나요?

저는.. 좋아해요.

특히.. 울 엄니표 멸치볶음~~ ㅋㅋ

바로 옆집에 친정엄마가 있으시니, 거의 매일 들러서 인사도 하고..

놀기도 하고.. 얻어먹기도 하고 그러는데요.

이번에는 견과류가 듬뿍 들어간 멸치볶음을 만드셔서 곁에서 구경하고 얻어왔답니다. ㅋ

먼저.. 멸치를 볶아주시더라구요.

어느정도냐면..

손으로 집었을 때 살짝 단단해졌다~~ 바삭해졌다~ 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볶으셨어요.

요렇게.. 멸치들이 좀 바삭해진 것 같죠? ㅎ

멸치 볶는 날에는 꼭 하는 게임~

멸치 외의 다른 생물 찾는 게임인데요.

이 안에는 꼴뚜기랑 새우, 작은 게들이 숨어있어요.

요렇게 말이죠. ^^

앙증맞은 게..

하지만.. 씹어먹으면 얼마나 고소한지 몰라요. ㅎ

그래서 두 뽕이들이랑 한참을 신나게 찾으며 먹고 놀았죠.

게랑 꼴뚜기는 더 맛있다나요? ㅋ

그렇게 멸치를 볶아놓는 동안 견과류도 듬뿍 준비하셨어요.

호두, 호박씨, 아몬드~~

아몬드는 슬라이스로 된 걸로 준비하셨더라구요.

​

가루가 들어가면 별로 안 좋으니까, 체에 받쳐서 부스러기는 제거해주었구요.​

먼저 멸치를 볶고, 그 다음엔 견과류도 따로 볶아 주어요.

견과류도 볶아주다가,

간장, 다진 마늘, 물엿, 식용유를 넣고 볶아주죠.

멸치를 함께 넣어야 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국물감이 있게~ㅎㅎ

이제는 멸치 넣을 차례~~

이미 한 번 볶아놓은 멸치이기에..

잘 섞이게 불을 켜고 볶아주면 됩니다. ^^

간장 양념이 골고루 배면 되니까..

주걱으로 잘 뒤집어 주면..

요런 느낌의 견과류 멸치볶음이 완성!

이제 반찬통에 담아서 반찬으로 먹으면 되는데요.

씹으면 씹을 수록 견과 덕분에 더 고소하고 맛있어서 밥도둑이에요. ㅎ

 

입맛 없을 때에도 멸치볶음 하나면 금방 한그릇 먹겠더라구요. ^^

아이들도 좋아하는 밑반찬 멸치볶음~

견과류 듬뿍 넣어서 똑똑하게 키워보자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