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이 조금씩 늦다보니 이유식도 좀 천천히 해야겠다싶었는데 6개월전엔 해야겠고~~!!!

쌍둥이 태어난 몸무게가 두배가 되었거나 8키로가 넘으면 이유식을 시작해도 된답니다...

벌써 5개월하고도 21일이 지난겨~~ 부랴부랴 집에있는 이유식만들 재료들 총출동...

계량컵은 따로사지 않았어요...

그냥 집에 계량할 수 있는 모든것으로 가능하지 않을까요?!!!

젖병으로 할려다가 보니 구석에 고이 모셔놓은게 보여서...ㅋㅋㅋ

비니때는 불려서 갈아서 이유식 만들었는데 초기이유식 쌀미음은 아이들 처음 먹는연습을 하는거라 버리는게 반 ㅠㅠ

둥이들 키우며 이유식 만드랴 비니 학교보내랴 정신없을듯...ㅋㅋㅋ

귀차니즘에 이번에는 쌀가루로 만들어 보려구요...

우선 찬물 300ml를 받으세요...

쌀가루는 찬물에 풀어야 뭉치지 않고 잘 풀린답니다...

전 계량스푼도 패스~!!!

그냥 눈대중으로 ㅋㅋㅋ 대충 어른스푼으로 2스푼정도 하니 10배초기 이유식 쌀미음이 만들어 지더라구요...

물이 많다 싶음 더 쫄이면되고~~ 물이 적다싶으면 물 더 부으면 되고~~!!

ㅋㅋㅋ 비니어뭉의 얼렁뚱땅 이유식 만들기~!!!

찬물에 풀었을 뿐인데 벌써 이유식 다 만들어진듯한...ㅋㅋㅋ

다른건 몰라도 애들 이유식 아직 면연력이 약한 아가들을 위해 냄비랑 주걱등 따로 준비했답니다...

아직 초기이유식이라 특별히 필요한건 없으니 다른건 차차 준비하는걸로 하고

쌀미음 만들기 돌입~!!!

쎈불에 보글보글 끊여준답니다...

생각보다 물 양이 적은거 같아서 50ml를 더 부었다는ㅋㅋㅋㅋ

계량컵이나 계량스푼이 있으면 더 좋겠지만 살려니 은근 돈 아깝더라구요 ㅋㅋㅋ

밥냄새가 폴폴~~ 나네요...

팔팔끊어 오르면 약한불로 졸여준다는 느낌으로 5분정도 더 끊여줘요...

주걱으로 퍼서 떨어뜨렸을때 점성이 조금있다 싶을정도로...

아직은 초기이유식이기에 쌀미음 10배로 만들었어요...

이유식 늦게 시작하면 8배부터 시작해도 된다는데 아직 울 둥이들에겐 이르다싶어서...

5분정도 끊여준다음엔 거름망에 걸려줘야해요...

혹시나 뭉쳐있을수도 있으니깐요~~!!!

짠~~!!!

이유식 용기에 조금씩만 나눠담아서 이틀치꺼 완성~~!!!

초기이유식 쌀미음 만들기 참 쉽죠잉~~!!!

첨 만드는 엄마들 은근 겁부터 먹던데 그냥 끊여주고 저어주고 걸러주면 끝~~!!!

쌀로 만들면 불려줘야하고 갈아줘야하고 걸러줄때도 시간이 배로 걸리는듯...

쌀가루로 만드니 진짜 뚝딱이네요...

완전 핫해 핫해~~!!!

울집 장남이자 2호인 차니~~!!!

엄마가 만든 냠냠 맛나게 묵어보장~~!!!

준비하시고~ 이건 뭥미~~!!

줄줄~~ 질질~~ 엄마 아직 저에게도 시간이 필요해요~

이런 된~~장~~!!! 첨부터 뭘 바랄까마는 그래도 너무하네 두숟가락 질질 흘리며 받아 먹는둥 마는둥...

그리곤 숟가락 빼앗아 질겅질겅~~!!!

그래 숟가락이라도 익숙해져라 싶어서 쥐어줬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