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11월 가을 국화축제 했던 수목원에 나들이 갔던거 기억하세요?

그때 제 사진이 없어서 좀 의아했던 분들 있을거예요 

그래서 오늘은 그때 가을 나들이 패션으로 입었던 빨간체크자켓 코디룩과 함께 

네이버 블로그 점검 바로 전 패션리뷰로 마무리 해볼까 합니다 .

지금처럼 기온차이가 많이 나는 때일수록 여자들은 큰 고민에 빠져요 .

두꺼운 니트 , 패딩 등 입자니 낮에는 조금 오버스러울것 같고

그렇다고 자켓을 입기엔 밤되면 춥고 ...애매모호한 날씨에 갈팡질팡 되시죠?

저 역시나 마찬가지로 외출하기전 옷장을 열었다가

다시 닫았다를 반복하곤 하는데 고민에 비해선 늘 입고 나가는건 똑같더라구요 .

그래서 이번에 새롭게 겨울까지 입을수 있는 아웃터로 하나 장만했어요 .

빨간체크가 큼직하게 디자인된 부드럽고 따스한 자켓으로 보기에도 추워보이거나

너무 오버스럽게 보이지 않아서 제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옷이예요 .

남자가 입어도 될만큼 오버사이즈로나와서 슬쩍 걸치기만 해도

뭔가 멋스럽고 느낌있는게 욕심내서 모델처럼 클러치백까지 옆에 끼고

 가을 신발의 대표적인 아이템 워커 신어주면 끝!  

원단느낌이 마치 캐시미어와 양모느낌의 부드러움과 따뜻함

 모두 있어서 입었을때 느낌이 좋았어요 .  

평소 제가 입던 스타일과 달라서 입는 즐거움도 있고

 또 다른 내 모습에 낯설고 찍으면서도 설레이더군요 .

* 상의 블랙니트와 신발을 제외한 모든 의상과 클러치백은

동성로옷가게 SP브랜드로 코디하였습니다.

그리고 단발머리 가르마를 중앙으로 타주었더니 뭔가 신선해.

빨간체크자켓과 매치되게 립컬러로 레드색상으로 맞추었어요.

요즘 아우터 대두분 오버사이즈다 보니 55,66등

상관없이 엄마,동생 같이 입을수 있어서 좋아요 .

 수목원 담에 온다면 지금 이글을 보고 있는 너와 올께 ..

대신 김밥은 니가 싸줘 - 햄빼고 오이,참치 넣어서 ^^

 지금 입기에 적당한 두께감과 무게도 두터운 니트가디건 보다 무겁지 않아서

낮에 같은 경우에는 손에 딱 걸쳐 들고 다니기에도  오히려 빨간체크 무늬 때문에

더 멋스럽고 이쁜것 같아 자주 이렇게 다녀요.

 그리고 넉넉한 사이즈의 코트 입을때는 여름내내 입었던 디스트로이드 데님팬츠에

스니커즈 더하면 스트리트 풍 캐주얼 룩으로 완성되고 좀 여성스럽게 다니고 싶다면

체인백을 클러치처럼 가볍게 들어 나가면 스타일쉬해 보일거예요 .

오늘 낮에 카페글 올리면서 말했던 다리길어 보이는 포즈!!!

이날도 어김없이 대각선으로 다리를 꼬고 밑에서 위로 찍어주었습니다.

확실히 정면보다 이렇게 찍는게 좀더 날씬해 보이는게

따로 포토샵 편집 하지 않아도 되니 편해요 .

가을 나들이 패션은 늘 청바지와 함께 코디했네요

그나마 빨간체크자켓이 살렸어요  .

그러고 보니 나 치마 입은지가 언제인지 기억이 도통 ㅋㅋ

담엔 치마로 러블리하고 여성스럽게 우리 만나볼까요? 후훗.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품이 넉넉하며 허벅지 넘지 않는 코트와 쟈켓 입을때는

역시  몸매 드러나는 니트에 딱 붙는 스키니 청바지 , 굽 있는 워커

이 베이직한 코디룩이 전 제일 좋아요 .

오늘이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날인만큼 다들 가을이 가기전 데이트로

나들이 가셨던 분들 많을텐데

여러분들은 어떤 옷으로 입고 나가셨는지 급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