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리뷰는 관점에 따라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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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할리우드의 기레기들은 상상 초월이라는 것을 알고 시작해야한다. 우리나라 연예인들 사생활 떠벌리는 디스패치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네티즌들 이중성도 우리나라 키보드 워리어보다 훨씬 악질인데 그나마 다행인건 시대가 많이 변했고, 많은 운동들이 나오면서 이 프리브리트니 운동의 영향으로, 브리트니의 용기 있는 발언으로 많은 변화를 조금씩이나마 주고 있다. 팝 스타 쪽에 대해 조금 알고 있다면 알고 있을 세기의 커플이었던 브리트니와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이야기만 해도 이 이야기는 사실상 설명이 끝이다. 그녀에게 몹쓸 성적 농담으로 그녀를 조롱 거리를 만들고 꾸준히 언급한 그가. 이 다큐가 공개 되고, 소규모 운동이었던 프리브리트니가 언론이 주목하기 시작하면서 공식적으로 무려 18년만에 사과를 했다라는 사실만으로도 얼마나 큰 파장인지 짐작이 갈거라 믿는다. 그 당시 사람들은 그녀에게 열광 했고, 그와 동시에 그녀를 조롱했다. 도움의 요청마저 돈벌이 수단이 된. 제발 가족들에게 벗어나 본인을 위해 노래하고 춤추는 날이 오기를. 다시 웃으면서 노래해달라는 말은 하지 않을테니 제발 행복하게 살아주세요 브리트니. 그녀에게 자유를. 세계적인 팝스타가 정해진 생활비가 200달러라는데. 뭐 하나 자기 마음대로 고를수 있는게 없다는데 이게 누구를 위한 후견인 제도인것인지..

솔직히 제대로 된 자막으로 다큐를 다 보고 나니까 항상 내가 말하고 다녔던, 07~08년도 컴백이라는 정의를 다시 나에게 알려준 '브리트니스피어스'의 화려한 부활 시점이 왜이렇게 짠한거지. 분명 그녀의 의지가 있었고, 그녀가 노래를 사랑하고 무대를 좋아했으니까 버텨온것이고, 해온것인데 아직도 아버지의 허락 없이는 아무것도 못한다니. 그녀의 나이가 40살이 되어가는데 말이다. 솔직히 법정 싸움에서 이길수 있을거라 생각을 하지 않는다. 사례가 드무니까.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제서야 브리트니를 돌봐주기 시작했고, 그녀는 용기를 얻은듯 싶다. 변호사 선임 권을 얻어 낼 수 있었다는것만으로도 환호하지만, 계속 의문 투성이었던 인스타그램을 비활성화 하면서 과연 그녀가 할 수 있는 자유가 있긴 했던건가 싶은 생각이 더 들어서 미안하고 안쓰러운 심정. 일명 암흑기라고 불리는 그 당시 만약 많은 사람들이 조롱거리, 놀림거리, 돈 벌이 수단이 아니라 정말 진심으로 보호해주고 케어해줬다면 많이 달라졌을까. 뒤늦게나마 많은 미디어와 언론, 연예인들이 당시의 발언들을 사과 하는것이 아주 당연한건데 고맙게 느껴지는 참으로 이상한 순간이 지속되고 있다. 그리고 아직 끝난거 아닌데 한국 기레기들 법정 싸움 이겼다고 퍼나르는데 제발 해외 뉴스 소식 찌라시들 번역해서 퍼나르지마세요. 틈만나면 연예 뉴스 뜬금포로 1등 하던게 항상 브리트니스피어스 역변 이런거 였던거 생각하면 웃기지도 않은 일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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