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이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 마음을 잇는 [바이올렛 에버가든 극장판].
MV제이와이 2021.01.01 02:23:30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바이올렛 에버가든>
劇場版 ヴァイオレット・エヴァーガーデン,
올초에 <바이올렛 에버가든 - 영원과 자동 수기 인형 ->이
개봉해서 코로나 상황임에도 1만 관객수 이상을 모았었는데,
극장판으로 돌아왔습니다.
팬층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있는 작품입니다.
올 3월에 극장개봉한 <바이올렛 에버가든 -영원과 자동 수기 인형>이
사실 이 작품 관련한 첫 관람이었는데..
그 작품보고 이 작품만이 가진, 힐링의 스토리, 뛰어난 영상미, OST등에
완전히 반해버렸습니다.
시리즈를 다 보고볼까하다가 시간이 걸릴것 같아
그냥 보았는데도...
다시한번 이 <바이올렛 에버가든>에 푹 빠지게 되었네요.
이번 <극장판 바이올렛 에버가든>은,
시리즈를 잘 완결하는 작품이 아닐까싶을만큼,
결말도 이 정도면 완벽하게 아닌가싶고
작품 자체로의 완결성과 완성도가 꽤나 높은 편.입니다.
<대필>이라는 편지를 통한 서비스를 통해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제대로 전하고있으면서도..
그 의미성을 더욱 강조하는 힐링 작품입니다.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 속에서,
이젠 잘 사용하지않는 <편지>라는 부분을 통해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사람에게...
그리고 꼭 말해야하는 사람에게....
그 마음과 진심을 편지로 대필로 통해 전하는 설정은,
감성적으로 너무도 와닿았죠.
이번 <극장판>에서는 그런 부분도 유지한 채,
무엇보다도 바이올렛 에버가든, 그녀 자체의 이야기와 감정에
더욱 충실한 작품이었습니다.
길베르트 소령과의 관계성과 이야기도 다루면서,
내내 차분함과 냉정함을 잃지않던 바이올렛 에버가든의
가장 큰 감정의 동요와 눈물을 볼수있는 작품이기도 했죠.
제 주위의 관객분들 중에서도 꽤 많이 눈물을 흘리시더군요..
영화 자체의 스토리는, tva를 보지않고 봤음에도
결국 <전할 사람에게는 꼭 전해야한다는 그 마음과 편지의 소중함>이라는
중심 메시지가 있기에,
충분히 감정적으로도 빠져들어 볼수있었고요.
뛰어난 영상 퀄리티를 보여준 작화,
무엇보다도 작화가 미쳤어요.라고 말할만큼,
이전 외전작품보다도 더욱더 뛰어나게 표현된...
작품속 작화 퀄리티에 완전히 반해서 보았는데요.
특히 후반의 달빛 아래 바다의 표현은 진짜..
일렁거리는 파도에,
반사시켜 비추는 달빛의 표현력은 실사급이라 느껴질 정도였네요.
이 외에도, 풍경, 석양, 바이올렛의 머리카락 날리는 장면 등까지
이번 <극장판 바이올렛 에버가든>은
영상미의 퀄리티만으로도 충분히 관람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가장 차가운 기계 손으로,
가장 따뜻한 편지를 대필해주고
그 마음을 전한다는 설정의 <바이올렛 에버가든>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지금의 곁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그 마음을 꼭 전하기를 바라는 작품이었습니다.
Sincerely 와
"사랑해"라는 두 단어로
이 작품이 가진 주제를 확연히 말할수있었던 작품
<극장판 바이올렛 에버가든>.
곁에 있는 사람에게,
그 마음을 꼭 전하길 바란다는 메시지가
가슴 깊게 전해진 감동과 힐링의 애니메이션이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