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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요정,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다큐멘터리 영화. 익스큐즈미, 아이 러브 유. 스타의 솔직함을 엿볼수 있는 그런 다큐일거라 생각했지만 '다큐' 라기 보다는 공연의 실황이나 중간중간 모습을 담은 '콘서트' 영상 이라고 보는게 더 가까울듯하다. 전 세계에서,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는 팝스타 중 한명으로 나도 몇몇 노래를 좋아하고 즐겨 듣기에 보는데 아무 문제 없겠지 했는데 역시나 '팬' 이 아니면 큰 재미를 느끼기엔 다소 무리가 있는것 같았다. 예전에 종종 초대권이 당첨되거나 생기면 친구를 대리고 가수들의 콘서트를 보러 간적이 몇번 있었다. 그때마다 연예인을 본다는 마음에 들떠있긴 했지만 사실은 절반 이상이 나에겐 지루한 시간으로 기억에 남았었던 기억들이다. '콘서트'는 말 그대로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한 공연인데, '팬'아 아닌 내가 그 공연에가서 대중적으로 유명한 노래가 나오지 않는 이상 무슨 재미를 느끼겠는가. 그 공연을 보고 '팬'이 될 수는 있겠지만, 확실히 콘서트는 진짜 '팬'이 가야 재밌는 법인것 같다. 노래의 '자막'도 없이 흘러나오는 대다수의 공연 실황인 다큐를, 그녀의 노래 몇곡만 아는 내가 좋게보기란 사실상 불가능 했을지도 모르겠다. 다만, 그녀가 전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이유는 분명히 알 수 있도록 매력이 가득차있었던 시간임은 틀림이 없다. '팬' 들을 위한 아리아나 그란데의 익스큐즈미, 아이 러브 유 였다. 근데 아무리 긍적적으로 생각해도 노래 '자막' 없는건 좀 아닌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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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콘서트 실황이기에 뭘 본게 없어 더 자세한 후기라는것을 적을 순 없겠지만 문득 아리아나그란데를 처음 접했던 때가 생각난다. 내가 처음 아리아나 그란데를 접한것은 바로 대다수의 사람들이 아리아나 그란데를 접했던 이유와 같은 Problem 이라는 노래를 통해서였을것이다.그리고 뭔가에 홀린듯이 빠져버린 아리나아의 목소리에 나도 한동안 푹 빠졌던 기억이 생생하다. 도넛 사건이라던지 아리아나에 대한 안좋은 사건 사고 들도 충분히 접해봤기에 그녀를 완전히 좋아한다고 할수는 없지만 노래를 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면 그녀의 장점만 보이는것 같다. 팝가수들도 사실 라이브 상태가 그렇게까지 좋지는 않은데 적어도 내가 아는 가수들중 아리아나는 라이브도 곧 잘 하는 편이라는 점에서도 호감이다라고 생각한적도 있고 히트곡을 배출하는 센스 또한 엄청나다고 생각하는 가수중 한명이다. 내가 알고 있는 아리아나에 대한 모든 지식이 완벽하다곤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우리나라 처럼 '팬덤' 형성 된다고 음원 망해도 잘나가는 곳이 아닌 미국 시장에서 꾸준한 히트곡 배출하는 작은 요정,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노래, 좋은 음악을 들려주길 바라면서 글을 마무리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