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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도 없이], 일반적인 상업영화완 다른 길을 가는 영화.
14  MV제이와이 2020.11.28 14:05:11
조회 74 댓글 0 신고

  

영화 <소리도 없이>

배우 유아인 & 유재명의 조합으로 
저예산 영화에 속하고 유아인 씨도 적은 개런티로 출연했다고 들었는데,
그만큼 여러가지 시도가 돋보인 작품 같았습니다.

범죄의 뒤처리를 하며 살아오던 태인과 창복.
그러던 중, 우연히 잠깐 맡게된 아이로 인해
악의없이 계획에 없던 유괴범이 되고마는데...

<소리도 없이>는 보통의 상업영화적인 길을 걷는 한국영화가 아니었는데요.
말씀드린 저예산의 독립영화같은 느낌도 들면서,
나름 도발적으로 영화를 밀고나는 또다른 힘처럼도 느껴졌습니다.

그만큼, 꽤 관객반응이 나뉠것같은 영화인데,
몰입도 면에선 굉장히 좋았습니다.

 

그 첫번째 공신은 <배우 유아인과 유재명>덕분이었습니다.

영화의 초반을 확실하게 이끌어가는 건,
배우 유재명이었습니다.

뭔가 어눌해보이면서도 이 일을 확실하게 '비즈니스'적으로 처리하고,
그러면서 한편으론 사람 좋아보이는듯 태인 '유아인'도 챙기는 등
영화 중반까지 잘 이끌어가는데요.

후반부부턴 <유아인>이 정말 돋보적으로 영활 이끌어갑니다.

 

이 영활 보면서 다시한번 느낀건 '배우 유아인',
그 나이대에서 연기를 동물적인 감각으로 하는 좋은 배우구나.라고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정말 '소리도 없이' 온 몸으로 연기를 내내 해내는데도 불구하고,
그의 모든 것이 행동, 표정 등에서 그대로 다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살아있다>에도 출연했지만, 전 영화 <버닝> 보면서
이 배우가 그냥 '스타'가 아니구나함을 느꼈는데, 
<소리도 없이>를 보면서,
유아인은 진짜 찐이구나.하는걸 연길 통해 다시 느꼈는데요.

머리도 짧게 깎고 체중도 15kg까지 불리면서까지 
그 육중한 몸으로 모든 감각과 생각을 표현해내는, 
동물적인 연기를 통해
영화 <소리도 없이>를 제대로 이끌어갔습니다.

 

하지만, 영화 면에는 오-묘한 감상과 몰입감이 동시에 느껴졌습니다.

도대체 태인과 창복,
두 캐릭터가 계획에 없던 유괴범이 되고 아이를 맡으면서 
도대체 어떻게 결말을 내려고 이렇게 이끌어갈까?
하는 점이 가장 컸는데,

영화 면에서 <유괴>라는 점이 중심에 있다보니, 
이 캐릭터들 자체를 좋은 면으로 바라볼수없게되는 건 사실이죠.

물론 그들이 의도한 건 아니겠지만,
 (먹고살기위해서라지만) 범죄의 뒤처리, 합당할수없겠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유괴범이 되고 아이와 묘한 관계가 되면서,
어떻게 결말을 갈것인가..하는 점에서 몰입감이 꽤 생기더군요.

 

 

이게 유괴를 다룬 영화가 맞나?할 정도로, 
대비되게 
아름답게 비춰진 배경과 한때는 힐링영화가 아닌가싶을 정도로 
가족처럼 일시적으로 행복하게 지낸것 같았던 모습...

 '유괴'로 돌아오는 결승점에서 이 따뜻하고도 비정하고도 또 한편으론
잘됐으면 하는 바램 등 
수십가지의 감정이 오고가는 이 묘한 범죄 블랙코미디 같았던 작품.

이런 류가 꽤 좋은 결말을 맞을수없는건 알지만,
 결말이 꽤 궁금했는데요. 열린 결말'의 느낌으로 마무리하지만,
이게 또 관객의 반응을 나뉘게하지만,
상황을 보면 이들의 결말을 대충은 예측할수있을 정도로 끝나기에 
전 영화속 결말도 나쁘지않았습니다.

 

그나마, 느껴진점은,,
인생은 예측할수없는 쪽으로 흘러간다는 점과,
선의와 악의에 상관없이, 
'상황'이 결국 지금의 나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될수도 있다는 점.

결말이나 여러 점에서 관객의 반응이 꽤 나뉠만하겠지만,

영화 <소리도 없이>는 
다른 면에서 보통의 한국영화가 가지않은 나름의 길을 가는 
작품이라 생각됐습니다. 
 
<소리도 없이>는 유아인, 유재명의 호연과 함께,
이들이 (안그럴것같으면서도) 한편으론 잘됐으면 좋겠다는 오묘한 감정도
전해주고, '유괴'라는 점에서 잘 처리되어야하는 범죄사건임을 생각하게하는등
아이러니한-감정과 감상을 전해주게하는 독특한 도발적인 작품이었네요. 

배우 유아인 씨가 보여준 연기만은 이 영화에서 확실히 베스트였으며,
다시한번 그가 좋은 배우라는 점을
연기로 입증해준 작품 <소리도 없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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