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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미에서 온 총잡이 / 라라미에서 온 사나이 The Man From Laramie
12  후니캣 2020.10.29 08:23:35
조회 107 댓글 0 신고









 

 

 

 

 

 

 

동생을 죽음에 대해 복수하려는 한 사나이의 이야기를 그린, 전형적인 액션 서부극. 잘 짜여진 작품이다.”

 

 

 

 

참고 :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972144&cid=42619&categoryId=42619

 

 

 

 

 

빚은 받고 가야죠

 

 

 

 

이걸 서부극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라라미에서 온 사나이를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이건 서부극이기 보다는 일종의 수사-범죄물 혹은 열등감과 인정투쟁에 관한 영화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았다.

 

앤서니 만 감독이 규모는 더 크지만 덜 흥미로운 엘 시드(1961) 이전에 만들었던 일련의 뛰어난 서부극의 마지막 작품이다. 여기서 제임스 스튜어트가 연기하는 고뇌에 찬 카우보이는 히치콕 영화에서 그가 맡았던 자기회의에 빠진 영웅의 역할에 필적한다. 거의 누아르적인 플롯은 동생의 죽음을 조사하던 윌 록하트(스튜어트)가 눈먼 목장주인과 그의 가학적인 약골 아들(알렉스 니콜)의 리어왕 스타일의 가족갈등에 말려드는 부분에 이르면 1971년 작 겟 카터를 연상시킨다. 1955년의 관객들은 니콜이 자기에게 상처를 입힌 스튜어트를 심복을 시켜 꼼짝 못하게 붙잡아두고 그의 손에 정면으로 총을 쏘아 보복하는 장면에서 큰 충격을 받았다.”

 

동생을 죽인 살인자를 찾기-복수하기 위해서 길고 긴 여정 끝에 조금씩 진실을 캐내가고 그 과정에서 거대한 목장주의 망나니 아들과 아들이나 다름없지만 결국 혈육이 아닌 남성에 관한 긴장과 갈등을 보여주기도 한다.

 

영화에 대한 설명처럼 한편으로는 범죄물이고 느와르라 할 수 있고, 다른 식으로는 셰익스피어의 비극이 떠올려지기도 하는 묘한 영화라 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은 리어왕을 다른 사람은 맥베스를 생각할 것 같다. 둘 다 뒤섞어서 생각해도 괜찮을 것 같고.

 

다들 떠나라고 하고 잊으라고 하지만 계속해서 들쑤시며 진실을 찾아내는 모습과 그 과정 속에서 알게 되고 벌어지는 사건들(그 사건들 중에는 뒤늦은-미뤘던 사랑까지 있다)이 어떻게 엉켜지는지를 보는 과정은 무척 흥미로웠다.

 

한 인물의 등장과 숨겨진 진실을 들춰내면서 일어나는 여러 사건들이 인상적이고 특히 아들보다 더 아들 같은 이가 어떻게 배신감과 실망감 그리고 욕망에 눈이 멀어 살인을 거듭하고 점점 추락하는지 흥미롭게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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