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를 모르는 사람은 이제 많아도 그들의 노래를 안 들어본 사람은 없을 듯하다.

그만큼 리메이크도 많이 되었고 팝 역사에 있어 문화를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비틀즈를 누구도 모르는 상황이 온다면 상상만 해도 꽤 기발하다.

비틀즈는 물론이고 그들이 발표한 노래도 들어 본 적이 없는 상황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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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히메쉬 파텔)은 대형슈퍼에서 알바를 하며 노래를 부르며 가수를 꿈꾼다.

엘리(릴리 제임스)는 잭의 매니저로 노래 부를 수 있는 무대를 열심히 찾아다닌다.

둘은 어릴 때부터 함께 한 동창이고 엘리는 현재 학교 선생님으로 일하고 있다.

잭도 선생님을 하다 노래를 만들도 가수에 전념하기 위해서 그만 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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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가 여러 무대를 만들어 잭이 노래 할 수 있게 만들었지만 반응은 시원치않다.

어느날 이유를 알 수없이 전 세계적으로 순간적인 정전이 된다.

그 상황에 잭은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큰 문제는 아니었다.

그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비틀즈 노래로 표현했는데 엘리는 전혀 알지 못하는 표정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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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와 축하를 위해 엘리가 잭에게 기타를 사주고 '에스터데이'를 부른다.

함께 했던 친구들은 노래가 너무 좋다며 감동을 받고 이 상황을 잭은 받아들이지 못한다.

집에서 부모님 앞에서 '레잇비'를 부르는데도 역시나 알지 못한다.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도 비틀즈는 물론이고 그들의 노래를 비롯한 어떤 것도 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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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은 노래를 부르자 다들 좋아하고 이를 음반으로 만들었고 우연히 방송에 출연한다.

유명 가수인 에드 시런이 방송을 보고 자신의 투어에 참여해달라는 부탁을 한다.

투어에서 미국의 음반제작자가 이를 보고 미국에서 활동할 것을 제안한다.

엘리는 함께하지 못하지만 미국으로 건너가서 음악을 만든다.

잭은 비틀즈의 노래를 기억해내서 이를 음반으로 만들어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게 된다.

옆에 있던 엘리가 없어 허전하지만 창작을 위해 리버풀에서 둘은 다시 만나 감정을 확인하지만...

이런 식으로 <예스터데이>는 내용이 진행된다.

누구나 알고 있는 비틀즈 노래를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고 나만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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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비틀즈의 노래가 인기를 끌 것이라는 보장은 없을지라도 똑같은 노래를 만든다면 좋을 것이다.

나 혼자만 알고 있어도 다시 음을 기억해내고 가사까지 하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말이다.

아마도 뜻하지 않게 엄청난 인기를 얻고 부까지 쟁취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영화에서는 재미있게도 해리포터도 전혀 알지 못하니 이마저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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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문화는 없어도 살아가는데 전혀 지장은 없을 듯 하지만 인생을 풍성하게 만들진 못한다.

감정을 해소하는데 있어 예술과 문화가 없었다만 인간은 더욱 극악무도해졌을지도 모른다.

훌륭한 예술은 그만큼 인간에게 보이지 않는 무형의 가치와 함께 발전에 도움이 되었다.

비틀즈 덕분에 인류 역사는 그만큼 발전했고 풍성해졌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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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비틀즈가 인류 역사에서 사라졌으니 이 또한 불행한 일이다.

영화에서도 사람들이 비틀즈의 노래를 모른다는 사실에 안타까워하고 불행하다고 하는 사람도 나온다.

영화도 그와 같은 역할을 사람들에게 줬기에 더욱더 우리와 함께 할 수 있었던 듯하다.

영화 감독인 대니보일은 좀 하드하고 심각한 영화를 주로 감독했는데 이 영화처럼 달달한 영화를 만들어 다소 의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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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가 워킹 타이틀이라는 확고하고도 분명한 영화 분위기가 있어 대략 예측은 되었던 영화다.

로맨스가 달달하지는 않지만 비틀즈의 노래가 나오면서 그 자체만으로도 영화를 보는 재미가 있었다.

더구나 평범하지만 행복한 인생을 비틀즈 멤버들이 살고 있다는 설정도 중간에 나와 흥미로웠다.

편안하게 비틀즈 노래를 실컷 들으며 볼 수 있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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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팬더의 결정적 한 장면 : 잭과 엘리가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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