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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 특급 Von Ryan's Express
12  후니캣 2020.09.22 10:49:01
조회 18 댓글 0 신고







 

 

 

 

 

 

 

 

 

2차 세계 대전이 끝나가는 1944년 이탈리아 북부에 있는 한 연합군 포로 수용소에 폭격 임무중 격추되어 포로가 된 미공군의 조셉 라이언 대령(Colonel Joseph L. Ryan: 프랑크 시나트라 분)이 오게 된다. 이 포로 수용소에는 영국군과 미군이 함께 수용되어 있는데 패전을 예상한 이탈리아군이 관리 책임을 맡고 있지만, 독일군의 강압적인 태도에 불만을 품고 연합군 포로들에게 우호적이다.

 

상급자인 라이언 대령은 자연스럽게 연합군 포로들의 지휘관이 되는데 마침 이탈리아에는 정변이 일어나 무솔리니가 실각하고 이탈리아 정부는 연합군과 협상을 하려한다. 포로 수용소의 연합군 포로들도 이 소식을 듣고 기뻐하지만 독일군은 이탈리아 북부를 재빨리 점령하고 포로수용소도 접수한다. 그리고 연합군 포로들을 독일 본토로 이동시키는 계획을 수립하고 포로들을 열차 편으로 수송하기 시작하는데, 이를 알게 된 연합군 포로들은 라이언 대령의 지휘로 수송열차를 탈취해서 중립국인 스위스로 탈출하려고 한다.

 

알프스 산중에서 수송열차를 탈취한 포로들은 곧 독일군의 대대적인 공격을 받게 되고 격전 끝에 가까스로 국경을 넘는데 성공하지만 지휘관인 라이언 대령은 독일군에게 사살된다. 눈덮인 알프스에서의 전투 장면, 철도 위에서 사살당하는 라이언 대령의 마지막 모습이 인상적이다.“

 

 

 

참고 : https://www.kinocine.com/3392

 

 

 

 

 

 

 

이 안에서도 전쟁을 계속하는 셈이군

그래서 뭘 얻지?

겨우 몇 주면 자유인이 될 텐데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찾은 게 아닌 그저 프랭크 시나트라가 주연한 전쟁 영화라고 해서 보게 된 탈주 특급은 아주 대단하다 할 순 없어도 꽤 볼만한 영화였다. 약간은 앞선 영화들이 생각날 때가 있긴 하지만(이런 저런 여러 영화들을 떠올리며 보게 만든다) 이 영화 나름대로 개성이 지워질 정도는 아니다.

 

2차 대전이 끝나기 직전, 1943년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포로수용소 내에서의 미국과 영국 간의 갈등을 적당하게 다루면서 등장인물들의 특징을 보여준 다음 추축국인 독일과 이탈리아 사이의 껄끄러움을 통해서 탈출과 도주 그리고 추격을 흥미롭게 엮어내고 있다. 기차라는 정해진 방향으로 (앞으로만) 나아갈 수밖에 없는 운송 수단을 통해서 만들어내는 긴장감이 꽤 흥미로웠다. 엄청날 정도는 아니어도 나쁘지 않는 수준의 재미였다.

 

포로들의 수용소 생활과 집단 탈출을 다룬 다른 (걸작) 영화들에 비해서는 허술함을 느낄 순 있지만 기차로 탈주하는 과정을 통해서 긴장과 유머를 적절하게 잘 다뤄내고 있다. 뜬금없이 여성 인질이 중간에 잠시 끼기는 하지만 그걸 과하게 다루지 않고 적당하게 마무리하고 있으니 굳이 지적할 정도는 아니었다.

 

전쟁 영화 중에서 탈출과 관련된 영화는 그리 많지 않으니 이것저것 접해본 사람이라면 약간은 색다르게 받아들여질 것 같고 그럭저럭 흥미를 잃지 않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중년의 프랭크 시나트라의 매력도 느낄 수 있을 것이고. 다만, 너무 모범적이고 점잖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아주 끌리진 않는다.

 

아류작이라고 말하기는 머뭇거려질 것이고 뛰어나다고 하기는 부족해 여러 가지로 애매한 영화였다. 그래도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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