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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란>
10  색시주뇨비 2020.09.18 16:56:23
조회 27 댓글 0 신고
 

<저의 리뷰는 관점에 따라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실사화' 아닙니까?

 



궁금한게 너무 많다. 이 결과물이 '최선' 이었을까 부터 해서 이거 정말 '실사' 프로젝트 한게 맞는지까지. 디즈니의 실사프로젝트를 그동안 보면서 늘 어릴적 환상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점에 대만족을 하지만 항상 안전빵을 가는 디즈니에게 환호와 불만이 늘 공존했는데 불만만 남게될줄은 누가 알았을까? 각색은 할수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여야지, 실사 <뮬란>은 애니메이션 <뮬란>의 장점을 전부 없애고 완전 다른 별개의 영화를 만듬으로써 역대 최악의 실사 영화로 탄생했다. 한 나라를 타겟으로 할거면 그 나라에만 개봉을 하지 뭘 원해서 이렇게 거대하고 유창한 프로젝트를 만드는가? 이 영화를 찍은 감독님께서 애니메이션 <뮬란>을 보긴 한건가 하는 생각까지 들더라. 나는 용감하고 도전정신이 투철한 뮬란을 보러 간거지, 특별한 기가 있는 표정 없는 '뮬란'의 지루한 무협액션을 보러간것이 아니다. 이렇게 만들기도 쉽지 않은데 더군다나 결국엔 디즈니식 쌩뚱 교훈이라니. 어쨌든 우리가 만든 뮬란도 뮬란이다 이건가.


내가 원작 애니메이션의 아주 오랜 팬이라서 더욱 재미를 못느낀거라고 생각하기엔 뭔가 상당히 부족하다. 일단 '틀'을 가져왔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실사의 느낌을 내려고 한 부분은 충분한데 왜 퀄리티 그 모양이지? 하다 못해 노래라도 흥얼거리던가. 과감하게 노래를 뺐으면 내용에 더 에너지를 심을줄 알았는데 진짜 '용감한' 뮬란이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싶다. 오로지 최종적으로 전달하고 싶었던 메세지 전달을 위한 뮬란 이라는 캐릭터를, 뮬란이 담아낸 이야기를 이런식으로 밖에 표현 못했다는것이 너무 속상할 뿐이다. 화려한 칼날도, 웅장한 전쟁도, 가슴을 울리는 장면도, 그 어떤것도 남아있지 못했던 오리지널 창작 영화 <뮬란> 이었다. 어쩌면 과감한 시도를 한 <뮬란>을 내가 이해를 못하는것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다. 인물간의 서사가 얼마나 중요한 영화인데 어린이 드라마 보다 못한 서사를 가지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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