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day
도서/공연/영화 즐겨찾기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감정의 변함을 보여준 영화 [블루 발렌타인].
14  MV제이와이 2020.09.17 04:20:34
조회 58 댓글 0 신고

 

사랑을 맹세한 자들이 있다.

서약을 맹세한 자들이 있다.
하지만, 그들은 그렇게 깨졌다.

영화 <블루 발렌타인 Blue Valentine>은 한 커플의 현재와 과거를 비추어보고있다.

딘(라이언 고슬링)과 신디(미셸 윌리엄스).

현재의 딘은 머리도 많이 벗겨졌고 
수염도 잘 깎지도 않은 상태의 아저씨의 몰골이다.

현재의 신디는 삶에 지친 듯 
시종일관 피곤하고 지친 모습이다.

둘 사이에는 프랭키라는 딸도 있다. 
다행히도 딸은 착하고 엄마,아빠를 다 좋아한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말할 수 없는 아니 말해도 알 수 없는 벽과 문제가 있다.
해결할 수 없다, 더 이상은...

 

 

과거의 딘은 가진 건 없지만 열정이 있다. 
배운 건 없어도 일도 하고 심성도 착하다.

과거의 신디는 그야말로 Bright다. 
딘이 첫 눈에 보고 반했듯이, 그녀는 빛났다.

둘은 서서히 빠져든다. 
신디가 예기치않은 임신으로 힘들어할 때도 딘이 곁에 있어주었다.

그렇게 그들의 사랑은 불타올랐고 빛났다. 
그야말로 찬란한 시절이다.

영화는 이 두 시기를 교차편집하여 보여준다.

현재의 이 커플은 이루 말할 수 없는 보이지않는 문제로 
서로에게 지쳐있다.

 

딘은 아내를 사랑하지만 아내를 만족시켜줄 수 없다.

신디는 이런 삶이 싫다.
남편도 싫고, 지친 현재도 싫다.

이런 장면이 절정일 때, 행복한 과거의 그들을 보여준다. 

그래서 더 슬프고 안타까운 감정. 
현재의 힘듬과 과거의 행복함이 교차될 때의 그 감정..

영화 <블루 발렌타인>은 제목대로 
우울함과 무거움이 크다.

이 영화를 보면서 영화 <봄날은 간다>가 생각났다.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이유는 알 수 없다. 원인을 찾을 수도 없다. 
어디서부턴가 조금씩 삐끄덩...

 

그들을 이렇게 만든건 결혼때문일까, 나이를 먹기때문일까, 
익숙함때문일까?
아니면 이 모든 일상 때문일까... 어디서부턴 잘못된걸까.

어느 한쪽이 바람핀 것도 아니고
, 남편이 폭력적이거나 아내가 소홀한 것도 아니다.

살다보니, 그냥 이렇게 된거다. 
이렇게.. 남편은 사랑한다고 하고, 여자는 싫다고 한다.

더 이상 손 댈 수 없는 이 현실이 싫다. 
그래서 더 슬프다.

 

눈빛만 봐도 서로를 알았던 그들은 더 이상 없다.
대화를 해도 대화를 하는게 아니다. 
'통(通)'하지가 않는다.

우울하고 그다지 보고싶지않는 비루한 그들의 현실과
가진 것 없지만 
존재자체만으로도 찬란히 빛났던 그들의 과거.

영화 엔딩크레딧의 멋진 한 때의 그들의 모습을 그린 불꽃놀이는 정말 베스트다.

그들이 가장 사랑했던 시기를 불꽃놀이 사이사이로 보여주는데 
이 부분만 갖고싶을 정도. 
아름다운만큼 더 여운이 깊고 아련하다.

지금과 비교되는 찬란하고 열정적인 그 때의 그들이었기에...
0 첫번째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다른 글 추천
페이스북 로그인
꾸미기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필독] 저작권 관련 게시글 삭제 처리 기준 (2017.02.15 링크 추가)  (22)
라이프 카테고리 이용규칙 (2015.11.26 수정)
전쟁엔 그 어느편도 없다, 죽음과 삶만이 오갈뿐, 영화 [아웃포스트..  file new MV제이와이 2 00:01:27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재미있는 이유 3가지  file new 썬도그 16 20.10.30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 28년 전 사회 초년생이었던 나를 회상하며..  file new 쭈니 45 20.10.30
스피디한 검술액션과 배우 장혁의 액션열연이 돋보인 영화! [검객].  file new MV제이와이 51 20.10.30
사랑-결혼-임신-출산-육아를 곁에서 지켜보듯이 담아낸 [해피 이벤트..  file new MV제이와이 48 20.10.30
미국 배당주 투자 - 최강의 머니머신  file new 핑크팬더 46 20.10.30
<하이 스코어(HIGH SCORE>  file new 색시주뇨비 38 20.10.30
BTS, 일곱 멤버의 지금의 속마음에 다가간 영화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file MV제이와이 69 20.10.29
절친이자 두 훈남의 한 여자 쟁취하기! 스파이 로코물 [디스 민즈 워].  file MV제이와이 73 20.10.29
죽어도 죽지 않아, 불사의 스파이 열전... [블러드샷], [에이바], [루..  file 쭈니 73 20.10.29
[공자의 말] 1편. 공자의 말은 진행형입니다  file enterskorea 62 20.10.29
아메리칸 지골로 American Gigolo  file 후니캣 69 20.10.29
라라미에서 온 총잡이 / 라라미에서 온 사나이 The Man From Laramie  file 후니캣 57 20.10.29
막스 리히터 Max Richter Sleep 8h Version  file 후니캣 133 20.10.28
불평등 사회의 인간 존중  file 후니캣 136 20.10.28
엔젤하트 AngelHeart エンジェル・ハート  file 후니캣 132 20.10.28
란마 1/2 らんま 1/2 Ranma 1/2  file 후니캣 131 20.10.28
법은 어떻게 부자의 무기가 되는가 - 재벌법  file 핑크팬더 153 20.10.28
곧 다가올 핼러윈 데이, 이 영화는 어때? [베이비시터를 위한 몬스터 ..  file 쭈니 58 20.10.27
[오늘은 당신이 참 보고 싶은 날이네요] 마지막편. 너무 보고 싶은 내..  file enterskorea 49 20.10.27
글쓰기
 
행운의 다이아몬드~ 클릭하시면 포인트 5점을 드려요~
Copyright ⓒ EZHLD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