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에 이어 연속으로 시즌 2를 보게 된 <청춘시대>

처음에 시작할 때 다소 놀랐다.

분명히 1시즌의 마지막에서 시작하는 데 인물이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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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 전부 달라지고 캐릭터도 달라졌으면 새로운 인물로 전개되는구나..했을테다.

그렇지 않고 이전 시즌에 나왔던 인물이 전부 그대로 나왔다.

이상하게도 유은재만이 지우로 캐릭터연기하는 배우가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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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새롭게 캐릭터를 뽑고 하는게 좋았을텐데 초반에 적응하는데 다소 어려웠다.

여기에 강이나 역의 류화영은 1회에는 나오는데 그다음부터는 카메오식으로 나왔다.

아마도 다른 드라마와 겹치다보니 그렇게 한 것이 아닐까하는 추측만 할 수 있을 뿐인데 극의 활력소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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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에 뜻하지 않게 펜션을 들어간 에피소드로 시작하는데 아직도 그 이유를 모르겠다.

굳이 그 에피소드를 넣어 진행했는지 아리송하다.

새로운 인물로 조은(최아라)이 합류하면서 주인대리로 서장훈(김민석)까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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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내용은 이전과 연결되면서 새로운 에피소드가 진행된다.

워낙 강렬한 경험을 했던 정예은(한승연)은 여전히 그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또 다시 그와 비슷한 다양하게 안 좋은 경험을 하게 만든다.

시즌 1에서 다소 불만이었던 윤진명(한예리)는 그나마 좀 더 밝은 캐릭터가 되었다는 게 좋았다.

가장 활달했던 송지원(박은민)은 이번 시즌에서는 감춰진 과거가 드러나며 대미를 장식한다.

이미 구축해 놓은 캐릭터와 세계관이 있으니 그를 바탕으로 전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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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는 드러나지 않았던 가족들도 함께 선보이며 좀 더 풍성해진다.

벨 에포크라는 셰어하우스는 여전히 잘 운영되고 있고 서로 우애가 깊게 지내고 있다.

보다보면 저런 상황에서 가족이 참여 안 하고 친구들이 관여하는지 의문스럽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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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드라마를 보다보니 확실히 20대 청춘은 할 것이 많은 나이다.

해야 할 것도 많고 1년만 지나도 상당히 많은 것이 벌어지면서 변화가 빠른 나이대다.

단순히 드라마에 나온 캐릭터들이 펼치는 사건과 사고만 놓고 보는 게 아니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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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으며 이런 상황이 흔하지 않고 다소 노멀하고 평범한 일상이 매일 펼쳐지게 된다.

대학생은 1년이 지나며 학년이 올라갈수록 다른 경험을 하게 되고 취직이라는 또 다른 미지의 세계가 기다린다.

더구나 취직을 하기 위한 노력은 물론이고 취지해서도 적응하는데 꽤 시간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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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흔하지 않은 주거문화에 여성위주의 에피소드가 진행되어 다소 특별한 드라마다.

시즌 1에 이어 2까지 봤는데 꽤 재미있고 외국처럼 시리즈로 계속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출연진들도 다행히도(?) 그다지 초스타급 배우는 없으니 어서 빨리 시즌 3도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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