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럭스에서 드라마가 하는데 아직까지 로맨스로 대박은 없다.

잔잔하게 보는 사람들이 있는 정도라 할 수 있다.

지속적으로 신규런칭을 통해 광고를 하는데 성적은 다소 신통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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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그대>도 광고를 보고 딱히 할 게 없을 때 보려고 시청했다.

대체로 일을 할 때 TV를 틀어놓는 편이라 한국드라마를 보면서 작업하는 스타일이라 그렇다.

이번 드라마는 제작사가 스튜디오 드래곤이라 다소 놀라기는 했다.

둘이 서로 협업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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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넷플릭스 제작 드라마가 거의 6~8부작 정도다.

이번 작품은 12회정도로 다소 길다는 느낌이 들기는 했는데 뒷부분이 좀 더 짜임새는 있었다.

언제나처럼 색다른 소재를 갖고 하는 작품이라 후작업이 오래 걸렸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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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특징이 하루에 모든 에피소드를 전부 공개한다.

될 수 있는 한 작품 완성도를 높힐 수 있다는 장점도 있기에 후작업이 더 중요하다.

신기하게도 이렇게 하는데도 아직까지 넷플릭스 제작이 그다지 인상적인 것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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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면에서 <나 홀로 그대>는 그런 이미지를 깰 수 있냐고 묻는다면...

아쉽게 이번에도 그냥 볼 만한 정도지 하던 일을 멈추면서 볼 정도는 아니었다.

윤현민과 고성희가 남녀주인공으로 로맨스를 보여준다.

인공지능을 만들어 인간과 대화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안경을 써야만 홀로그램이 보이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우연히 소연(고성희)에게 홀로그램((윤현민)을 볼 수 있는 안경을 갖게 된다.

이를 빼앗으려는 집단에게 피하다 얻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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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인 난도(윤현민)는 이를 수거하려 하지만 소연과 서로 인연이 있는 걸 알게 된다.

처음에는 어리둥절하지만 점차적으로 홀로에 적응할 뿐만 아니라 감정까지 생긴다.

홀로는 난도의 모습 그대로 만들었으나 소연은 안면인식장애가 있어 제대로 알지 못한다.

홀로는 그나마 제대로 볼 수 있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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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내용은 홀로를 만들었지만 이를 빼앗으려는 미로라는 회사에게서 지키려는 과정이다.

그 과정에서 소연과 난도가 서로 감정이 쌓이면서 상대방을 인식한다.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둘은 우연히 만난 것이 아닌 인연이 있었고 어릴 적에 알고 지낸 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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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비밀이 하나씩 알려지면서 좀 더 상대방을 더 이해하지만 방해공작은 더욱 기승을 부리게 된다.

홀로를 빼앗으려는 미러에게 지키려는 노력이 전체적으로 끝까지 진행되면서 끝난다.

여기에 소연과 난도의 로맨스가 펼쳐지는데 이 부분이 솔직히 많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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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는 로맨스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무척이나 답답하게 진행되기도 하지만 제대로도 안 한다.

둘이 사랑을 확인한 후에도 거의 로맨스는 뒷전이고 홀로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 더 많다고 쓰니 로맨스 드라마가 아닌가?

부담없이 편하게 드라마를 보고 싶다면 시청해도 괜찮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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