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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셔터 아일랜드 ] 믿는대로 영화의 결말은 보인다.
14  MV제이와이 2020.03.26 17:36:52
조회 46 댓글 0 신고

 

보고내내 영화내용을 나름 정리해보고 맞춰보고,
원작 '살인자들의 섬'의 결말도 알아보고..

한마디로, 이 영화 <셔터 아일랜드>는  
믿는 방향으로 보이는 결말의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영화의 스포일러가 담겨져있습니다~
패스하실분은 패스해주세요~)



원작소설을 찾아본 바, 원작은 테디(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처음부터 정신병자였다는 결말이라고 들었다.

그래서, 그의 심리를 쫓아 결론으로 이어가는 동안의 '스릴러성'을 
가장 중시한 잘만든 상업적인 소설이라는 평으로
성공을 이끈 소설이라는 얘기도 들었다. 

설의 내용이 한 편의 사이코드라마라고 한다.

 

영화 '셔터 아일랜드'는 그보다는 조금 더 '열린 결말'을 택했다는 의견이 많다.

본인이 보기에도 '정신병자'로 판명난 후의 그 뒤의 부가적인 설명을 
원작보다 길게 이어붙였다는 점에서,
'정신병자'와 '정상인'으로의 경계를 소설보다 흐려놓았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

자신이 믿는대로 영화의 결말이 '정상인'이냐,
'정신병자'이냐로 갈라지고 있는 것 같다.

솔직히 본인은 '정상인'쪽으로 믿는 편인데, 
원작소설에서는 '정신병자'로의 사이코드라마를 크게 펼쳐낸 점에 비해
'마틴 스콜세지'라는 감독이 만들어낸 영화편은 
단순히 '리메이크'에 그치지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디파티드'도 그랬고, 뭔가 원작과 똑같은 듯 하면서도 
결말 부분에 뭔가 그만의 것을 조금 더 추가해서
원작과는 미묘하게 다른 작품들을 만들어온 그를 봤을 때, 
이 영화 역시 그렇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원작을 읽지 않은 본인으로는, 
사실 초중반까지는 아주 타이트있는 긴장감으로 만족했었다.

결말과 나름 반전이라고 나오는 후반 부분은 
사실 앞에서부터 예상이 되었기에, 크게 놀라지는 않았다.

다만, 그 애매모호하고 너무나 흐릿한 '정상인'과 정신병자'의 경계에
답답하고 머리가 지끈거리게 되었다.

이런 결론의 영화.. 영화 '아이덴티티'와 같이 
관객이 해석하는 방향에 따라 여러가지의 답이 나오고,
다르게 보이는 영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한마디로 '열린 결말'로 인터넷의 토론을 불붙이는 영화.

영화의 결말은 관객이 믿는대로 보이는게 결말이다.

원작이 있어도, 그것이 영상화되면 
등장인물들의 얼굴이나 배경이 확실하게 선이 그어지기 때문에,
아무리해도 상상력에 의존한 소설과는 다른 부분을 갖게 된다. 

그것이 영화 '셔터 아일랜드'의 열린 결말로 더욱 이끌었다.

 

원작과 그 원작을 아름다운 음악과 흡입력있는 영상과 스토리로 재탄생시킨 
마틴 스콜세지 감독,

혼신의 연기를 펼친 레오와 그 외 배우 등등... 
싸이코드라마를 만들어낸 원작자나 그것을 더 애매모호하게 열린결말로 
이끌어낸 감독이나
모두 대단한 능력자라고 할 수 밖에 없겠다. 
 
한 사람의 싸이코드라마라고 하기에는 나온 내용들이 너무 방대하고
'셔터 아일랜드'라는 제목이 너무 협소해보이고..
정상인의 얘기라고 한다면, 뭔가 더 섬뜩힌 내용이 되어버리고 
비밀이 있는 제목에 적합해보이고..

아무튼,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아이덴티티'류 의 해석이 나오는 그런 류의 영화다.

보고나면 머리와 속이 답답하지만 
잘 만든 영화인 것은 확실한 영화 <셔터 아일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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