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 https://namu.wiki/w/%EC%A1%B4%20%EC%BD%9C%ED%8A%B8%EB%A0%88%EC%9D%B8

“열정적이고 힘이 느껴지는 영화 <존 콜트레인 스토리>는 경계를 허무는 음악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강력한 영향을 끼쳤던 고정관념을 벗어난 사상가 존 콜트레인에 관한 이야기이다. 색소폰 연주자 존 콜트레인에 대한 이 풍부하고 눈을 뗄 수 없는 초상은 그의 삶과 혁명적인 음악을 만들어낸 중요한 사건과 열정, 경험과 도전을 보여준다. 음악이 가진 힘에 감사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영화다.”

어떤 사람들은 재즈나 레게

블루스 등을 연주하지만

콜트레인은 인생을 연주해요

존 콜트레인

마일스 데이비스가 워낙 유명하고 위대해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게 되지만 존 콜트레인 또한 재즈를 대표할 수 있는 인물이다. 재즈에 대해 알고 있는 건 얼마 없지만 때때로 찾아 들을 정도로 그의 음악에는 귀를 잡아끄는 뭔가가 있다.

존 콜트레인의 삶에 대한 다큐멘터리 ‘존 콜트레인 스토리’는 그의 인생과 음악을 알기 쉽게 정리해주고 있다. 적당하고 무난하다 할 수 있는 다큐였다. 콜트레인에 좀 더 애정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밋밋한 느낌이라 투덜거릴지도 모르지만 그를 잘 모르는 사람으로서 딱 적당하다는 생각이다.

마일스 데이비스

다큐는 콜트레인의 음악과 삶에 대해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인 마일스 데이비스와의 관계로 내용을 시작하고 있다. 그런 다음 어린 시절에 대해 그리고 성장 이후 연주자로 이름을 조금씩 알리다가 빠지게 된 마약의 수렁에 대해서 꽤 자세히 다루고 있다.

마약으로 힘들었던 시절과 중독으로 인한 침체 이후 마약에 손을 뗀 다음 새롭게 활동하면서 어떤 음악적인 도약과 변화가 있었는지 등 삶의 부침과 음악적 성취와 변화를 번갈아가며 다루는 전형적인 방식의 구성과 진행을 보여주고 있다.

재즈에 대해 말할 때 빠질 수 없는 그이기 때문에 어떤 사람인지 궁금했었는데, 속속들이 알 순 없어도 대충이라도 그에 대해 알게 됐다. 그걸로 만족한다.

삶에 대해서

성장과 추락 그리고 새로운 도약까지

재능을 피워나가는 과정을

음악적인 변화와 여러 시도들

예기치 못한 이른 죽음까지

콜트레인이 어떤 사람인지 알기 쉽게 요약해주고 있다.

참고 : 빌 클린턴이 못 말리는 재즈광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런 다큐에서 그를 보니 조금은 색다른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