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리뷰는 관점에 따라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5점 만점 3점

다크 유니버스 그 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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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시작하는 '다크 유니버스'의 새로운 시작점이라 볼 수 있는 <인비저블맨>. 투명인간 영화는 <할로우 맨> 말고는 딱히 인상 깊거나 유명한 영화도 은근 없는것 같아서 뭔가 <할로우 맨> 스러운 자극적인 공포를 기대했던것 같은데 영화 자체는 나름 평범한 스릴러다. <할로우 맨>을 언급했으니 비교해보자면 같은 투명이지만, 다른 투명 공포를 보여주고 있었으며 현실의 공포와 소재의 공포를 잘 버무린 느낌이 들었다. 공포쪽으로는 언급작이 더 만족스러웠지만 전체적인 방향에서는 <인비저블맨>이 더 마음에 든다. 저예산으로 이렇게 영화들을 탄생시키는거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만 들 뿐인데 가장 중요한 새롭게 시작한 '다크 유니버스'의 시작이 흥미롭다는 사실과, 향후 작품들의 궁금해진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아쉬움들은 커버가 되지 않을까 싶은 영화였다. 

소리로 놀래키거나 '공포'에 집중하기보단 '스릴러' 그리고 다크 유니버스에 신경을 좀 많이 쓴 느낌이라 자극적인걸 기대하고 관람하는 분들에겐 상당히 불호일것 같다. 눈에 뛰에 아쉬운 점을 뽑아보자면 중반부가 심각하게 늘어진다는 점인데 조금만 타이트하게 연출했다면 더욱 스릴감 있게 볼 수 있었을것 같다는 아쉬움이 사라지지 않는다. 페이크 방법으로 쓴것인지 작품성을 위해서 그런건지 몰라도 예고편에서는 보여지지만 실제 스크린에서는 보여지지 않는 몇명 장면들로 인해 신경을 꽤 여러모로 쓰긴 했구나 하는게 느껴졌던 영화 <인비저블맨>. 사실상 엘리자베스 모스가 혼자 멱살 잡고 캐리한 영화이지만 그래도 간만에 볼룸 하우스 영화보고 실망보다 긍정적인 반응을 하고 있다는것 자체만으로도 큰 만족감을 표현하고 싶다. 기대해봐야겠다. 다크 유니버스.